미국 신임 국방장관에 헤이글 전 상원의원

내주 초 공화당 출신 헤이글 임명 예정

2013-01-05     외신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퇴임 예정인 패네타 국방장관의 후임으로 공화당의 척 헤이글 전 상원의원(66)을 빠르면 다음 주에 지명할 방침이라고 시엔엔(CNN)방송이 4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미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 후임에 존 케리 상원 외교위원장(69)을 임명한 바 있다.

사임을 한 페트레이어스 중앙정보국(CIA) 국장의 후임도 다음 주에 발표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국방장관과 CIA 국장에 대한 새로운 임명이 이뤄지면 오바마 2기 정권의 외교와 안전보장 팀의 인선이 거의 마무리되게 된다.

CIA 국장에는 테러 대책 담당의 존 브레넌 대통령 보좌관(57)이 유력시 되고 있다.

신임 국방장관으로 임명될 것으로 보이는 척 헤이글 전 상원의원은 이스라엘과 적대 관계인 이란의ㅏ 제재에 신중한 자세를 취한 전력이 있어 의회 등에서 요직 기용에 대한 의문도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헤이글 전 상원의원은 베트남 전쟁에 참전 경험이 있으며, 안전보장 분야에서도 정통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오바마 대통령은 “애국자이며, 상원 등에서 눈부신 업적을 남겼다”고 그를 높이 평가했다.

헤이글 전 상원의원은 1997년부터 네브레스카주(州)에서 상원의원으로 2번 선출된 유력자이다.

한편, 지난 2011년 7월에 취임한 패네타 국방장관은 현재 74세로 고령이기 때문에 교체가 확실시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