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진군은 8월 6일(토)~7일 2일간 해돋이 명소 왜목마을에서 ‘해와 달의 만남 축제’ 개최한다.(해와 달의 만남 축제 리후렛) ⓒ 뉴스타운 | ||
당진군은 발렌타인데이와 화이트데이 등 국적 불명의 기념일 속에 잊혀져 가는 우리 고유 연인의 날인 '칠월칠석'을 시대에 맞게 새롭게 되살리고자 '해와 달의 만남 축제'를 개최한다.
군에 따르면 다음 달 8월6일(토요일)부터 7일까지 2일간 해돋이 명소로 알려진 왜목마을에서 열리는 이 축제는 '견우직녀가 만나는 칠석축제'라는 부제로 진행된다.
특히 이 축제를 견우직녀 사랑 이야기를 전통과 문화·예술행사가 함께 어우러지는 우리 민족 고유의 민속으로 계승 발전시킬 계획이다.
또 해와 달의 만남 축제를 통해 구제역으로 인한 어려움을 극복한 군민 화합의 장 마련으로 미래 지향적 당진 발전을 도모하고, 칠석날 우리 고유의 연의 날로 지정 테마관광지로 개발하여 수도권과 가까운 당진의 관광상품을 홍보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와 함께 철강 도시의 이미지에서 전통과 문화가 살아 있고, 머무르고 싶은 도시로 개선, 명품 칠석제로 스토리텔링하여 관광 상품으로 브랜드 할 계획이다.
아울러 행사기간 동안 행사장에서 전국 제일의 청삼 주산지인 당진의 청삼(삼베)을 이용한 한복 패션쇼, 거먹김치 비빔밥, 낚싯밥 적갈 등 칠석음식 먹거리 장터, 일본으로 수출하는 백 년 막걸리 등 전통주 시음과 연밥, 전통 차 등 전통음식 시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돼, 볼거리와 즐길 거리 모두를 만족할 축제가 될 전망이다.
이철환 군수는 “아주 오래전부터 우리 어머님들은 장독대에 정한수 한 그릇 정갈하게 떠 놓고 가족의 안녕과 건강을 위해 정성으로 빌어 왔다. 이런 칠월칠석을 기려 모든 이웃이 화해하고, 모든 인류가 화합하는 날이 되었으면 한다며, 발렌타인데이, 화이트데이 등 외래 상흔에 가려져 점차 잊어가는 민족 고유의 일대 서사시인 "견우와 직녀의 소중한 만남과 사랑을 해와 달이 있는 왜목마을에서 다시 한 번 되새겨보고, 당진군 전통 축제의 날로 삼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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