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세계 최초로 개발해 일부 배치되고 있다는 '대함탄도미사일 동풍 21D' 발사체 ⓒ 뉴스타운 김상욱 | ||
중국이 세계 최초로 개발하고 있는 ‘대함탄도미사일’을 이미 일부 배치했다고 대만 국방보고서는 밝혔다.
일본 공영방송인 엔에이치케이(NHK)방송 19일 중국이 일부 배치한 것으로 알려진 ‘대함탄도미사일’은 대만의 유사시, 미군 항공모함의 개입을 저지하려는 목적이라고 대만 국방보고서는 밝히면서 중국의 군비증강을 강하게 경계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전했다.
2년마다 발표되는 대만국방보고서는 “중국은 지난해 항공모함을 공격하기 위한 2단 추진체의 ‘동풍 21D’라 불리는 탄도미사일을 일부 배치했다”고 밝혔다.
중국의 대함탄도미사일은 발사된 후 우주공간에서 1초에 수킬로미터인 엄청난 속도로 낙하해 해상에 있는 적군의 함정을 침몰시키는 세계 최초의 미사일로 알려지고 있다.
이 같은 대만 국방보고서에 대해 미군측은 중국이 개발하고 있는 대함탄도미사일 개발에 대해 큰 경계심을 나타내는 한편 “아직 완성되지 않아 현실적으로는 위협은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고 방송은 전했다.
대만 국방보고서 발표는 또 중국의 대함탄도미사일 개발이 예상을 뛰어 넘는 일정으로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는 견해를 보여 중국 군비 증강에 대한 강한 경계심을 드러낸 것이며, 태평양 지역에서의 군사력 증강을 통해 대만 및 북한에 대한 미국의 영향력의 약화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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