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남대 교수협의회장 민완기 교수 ⓒ 송인웅^^^ | ||
지난 8월 14일, 4년 전 20명으로 구성된 '총장 추천 위원회' 제도를 폐지하고 학교법인 대전기독학원(이사장 김삼환) 한남대 이사회에서 선출하겠다고 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지난 13일 총장 공모를 마감한 후 한남대 이사회인 학교법인 대전기독학원은 "교내 인사로는 박영기(55·행정학)교수, 신윤표(61) 현 총장, 유정옥(58·수학), 이상윤(62·영문학), 홍경표(62·불문학) 교수 등 5명이 총장후보자로 등록했다.
외부인사로는 송순(60) 국가전문행정연수원 교수, 권신원(61) 목포과학대 교수, 김현(45) 목사, 김현길(65) 美 연방정부 수사관, 이성근(65) 동북아연구소 이사장 등 5명이 등록을 마쳤다.
이에 한남대 교수협의회는 교협 정관에 의거, 지난 13일에 실시된 교협의 제6대 총장 후보자 선거를 하고 제1위 총장후보자로 홍경표 교수를, 제2위 총장후보자에 유정옥 교수를 이사회에 각각 추천했다.
다음은 한남대 교수협의회 회장 민완기 교수와의 일문일답.
-총장 선출에 대하여
"지난 8월14일 결정된 4년 전 총장선출 방식이었던 '총장추천 위원회'제도를 폐지하고 이사회에서 선출하는 방식에 반대한다는 것이 교협의 입장이며, 지난 10월13일 교협 정관에 의거 직접투표에 의한 총장후보자 2분을 추천한 만큼 이사회에서 두 분 중 한 분으로 결정할 것으로 믿고 있습니다,"
--총장 추천 위원회 제도에 대하여
"총장추천위원회 제도는 교수, 직원, 동문, 교 내,외 인사 등 20여명으로 구성되어 교협에서 추천하는 두 분과 교 내,외 추천 인사 등 총 3분에서 5분 정도를 총장후보로 추천하면 이사회에서 최종 결정하도록 하는 민주적 절차이며 유수 사립대학인 연대, 고대는 물론 대전에서는 배제대, 목원대에서 사용하는 제도입니다."
-"총장 선출에 대하여 다른 한마디 하신다면
"현 신윤표 총장 스스로가 13명으로 구성된 이사회 구성원입니다. 자신이 이사로 있는 이사회에서 자신이 지원 공모한 총장선출을 논의 결정한다는 것과, 10여명에 달하는 총장후보자들을 그전의 훌륭한 제도를 폐지하고 이사회에서 결정한다는 것은 비민주적인 방법입니다.
저희 교협에서 추천한 두 분 중 한 분으로 결정 나기를 바라고 원하지만 그 같은 결과가 안 나올 경우 최근의 성신여대 사태와 같은 심각한 지경에 처할 수 있음을 경고하며 강력한 투쟁을 벌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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