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의 글로벌 시장 진출 성과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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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의 글로벌 시장 진출 성과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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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협력, 일자리 창출, 수익개선 효과’ 커

2008년 이후 자원, SOC, 서비스, IT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공기관의 해외사업 진출이 활발해지고 있다.

또한, 공공기관의 해외사업 과정에서 민간기업과 동반진출이 활성화되고 청년층 일자리 증가, 공공기관의 수익개선, 국가브랜드도 높아지는 효과가 나타났다고 기획재정부가 밝혔다.

이는 현 정부의 자원외교 강화 정책에 힘입어, 자원분야 공기업의 해외진출 성과가 두드러졌다고 평가했다.

석유공사(사장: 강영원)의 경우 영국 Dana사 인수, 미주․동남아시아 유전 개발 등 지난 3년간 확보매장량을 2배 이상 증가(’08년 540백만배럴 → ’10년 1,133백만 배럴) 시키고, 국내 플랜트 기업의 수출에도 크게 기여 했다.

가스공사(사장: 주강수) 또한 이라크, 우즈베키스탄, 캐나다 등에서 가스전 개발을 통해 지난 3년간 확보매장량을 약 2배 이상 증가(’08년 65백만톤 → ’11년 139백만톤 예상) 시키고, 국내 기업의 해외진출 확대의 기회를 제공했다.

광물자원공사(사장: 김신종)는 구리, 우라늄 등 전략광물의 확보를 위해 호주, 칠레, 아프리카 등 15개 국가의 총35개 사업에 우리나라 자원기업과 공동으로 진출하였으며, 리튬 등의 안정적 확보를 통해 LG화학 등 국내의 2차전지 관련 기업의 발전기반 마련에 기여했다.

석탄공사(사장: 이강후)는 경제성․수익성이 높은 몽골 서부의 유연탄광 개발에 국내 기업 등과 공동 참여했다.

전력, SOC분야의 해외진출에서 한국전력공사(사장: 김쌍수)는 해외 원전, 발전소 건설․운영 사업, 발전연료 개발사업 진출로 수익성을 높였다.

’09년 UAE 원전 진출뿐만 아니라, ’10년에는 멕시코 발전 사업 및 인도네시아 유연탄 생산회사 지분인수(인수가 6천억원, 현재가 1.9조원) 등으로 해외사업 매출이 ’09년 대비 180%가 증가한 1조 5천억원 규모로 확대됐다.

이에 LH공사(사장: 이지송)는 분당·판교 등 국내 도시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아시아·아프리카 등에 경험과 기술을 수출하여 민간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였으며 알제리의 경우 부그줄 신도시 등에 신도시개발 기술자문을 통해 국내 11개 건설업체가 약 12.6억불을 수주토록 견인함으로써 기술인력 약 370여명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했다.

수자원공사(사장: 김건호)는 ’94년부터 ODA(공적 개발 원조)중심으로 총 18개국 30개 사업을 수행하여 해외사업 기반을 조성하였고, ’10년부터는 해외 투자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했다.

지난해에는 파키스탄 파트린드 수력발전 사업(건설후 30년 운영관리, 총사업비 4.4억불)과 중국 강소성 사양현 상수도 사업(29년 운영관리)을 시작하여 ’11년부터는 매년 평균 211억원의 수입을 확보하였으며, 관련 민간 건설기업에 156명에 달하는 고용창출을 유발했다.

철도시설공단(이사장: 조현용) 또한 경부고속철도 건설과정에서 축적된 기술 및 노하우 등을 바탕으로 ’05년 “중국 수투(수녕~중경) 여객전용선 시험선 구간 감리” 사업을 필두로, ’10년부터 해외철도시장에 고속철도 건설기술 수출을 본격 추진해 중국 고속철도 건설사업의 시공감리 및 기술자문과 카메룬 국가철도 마스터플랜 수립 등 총 11개 사업 523.8억원의 매출을 달성하였고, 향후 브라질, 미국, 인도 고속철도사업 등 전세계 16개국 20여개 해외철도 건설사업의 신규 수주활동에 박차를 가했다.

서비스, 금융분야에서는 공공기관 해외진출 성과도 가시화되고, 점차 늘어남에 따라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이채욱)는 세계공항 서비스평가 1위의 브랜드 파워를 바탕으로 ’09년부터 해외사업 진출을 본격화하여 연간 매출 100억원 이상의 수출을 예상하였고 ’09년부터 이라크 아르빌 신공항 운영 컨설팅(총 사업비 31.5백만불) 사업 등 총 4개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최근 하바롭스크 공항 지분 10% 인수 계약을 체결하는 등 해외사업 다각화의 성과가 가시화 됐다.

또한 한국공항공사(사장: 성시철)는 공항운영 노하우를 활용하여 항행안전장비를 자체개발하고 해외에 수출까지 하는 등 해외 진출을 활발하게 추진하였고, ’08년 부탄에 첫 수출을 기점으로 현재까지 터키, 태국, 사우디 등 12개국에 총 73식을 수출하여 약 175억원의 해외 매출을 실현했다.

조폐공사(사장: 전용학)는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은행권 용지 제조용 핵심 원자재인 면펄프를 저렴하고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국내 민간기업과 공동으로 우즈베키스탄에 면펄프 생산기지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조폐공사는 250억원의 비용 절감효과가 발생하였고, 국내 민간기업에 고품질 면펄프를 안정적으로 공급가능하게 함으로써 정밀화학 관련 산업 활성화 및 국제 메이저 업체의 과점 공급에 따른 불이익의 해소가 가능하게 됐다.

이러한, 공공기관의 해외진출 성과에는 우리나라 공공기관의 경쟁력, 임직원의 숨은 노력, 해외에서 우리나라의 위상이 높아진 점도 그 배경이 되었다고 밝혔다.

인천공항의 경우 아르빌 신공항 컨설팅 사업의 수주는 인천공항의 세계 공항 서비스평가 6년 연속 1위의 브랜드 파워 및 자이툰 부대의 이라크 현지 평화유지 및 봉사활동에 따른 현지의 우리나라의 위상이 바탕이 되어 이루어진 것으로 평가했다.

기획재정부는 공공기관의 해외진출이 활성화 됨에 따라 2011년도 경영실적 평가시부터 글로벌 경쟁기업의 실적과 직접 비교 평가하는 글로벌 경쟁지표를 신규도입하여 경영실적을 평가하고, 해외사업 추진의 효율성을 보다 정밀하게 평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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