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통섭리더십을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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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통섭리더십을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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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연합 사무총장에 당선되어 연임

대한민국은 세계역사에서 유일하게 6.25 전쟁 속에 아무것도 존재하지 않는 폐허의 땅에서 한강의 기적을 이루고 세계 10위 경제대국으로 발돋움한 대한민국의 국격(國格)과 국상(國狀)을 한 층 더 드높이는 역사적인 사건들이 시방(just now) 전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다. 특히 개인의 영광을 뛰어넘어 대한민국 전체가 기뻐해야 할 일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불일 듯 터져 나와 즐거움을 맛보는 축복을 받는 나라이다.

특히 세계 평화 유지와 인류 복지의 향상을 목적으로 설립한 국제기구, 국제연합(UN)은 제2차 세계대전 후 평화와 안전의 유지, 국제우호관계의 증진, 경제적·사회적·문화적·인도적 문제에 관한 국제협력을 목적으로 창설된 국제기구인 UN에서 작금 대한민국의 반기문(潘基文)은 한국인으로서는 최초로 코피 아난의 뒤를 잇는 국제 연합 사무총장에 당선되어 연임에 성공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말이 UN 사무총장이지 언감생심(焉敢生心)가당키나 한 일이던가? 폐허의 나라, 원조를 받던 동방의 아주 작은 나라에서 UN 사무총장이라니! 그것도 연임을. 반기문 그는 어떤 사람이기에 이런 기적 같은 일을 이루어낸 것인가? 어떤 글로벌 통섭리더십을 가졌기에 기적을 만들어낸 것일까? 많은 사람들이 반기문 글로벌 통섭리더십에 전 세계가 지금 주목하고 있다.

우리의 말 중에 ‘될성부른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본다.’는 속담이 있다 했던가? 반기문 UN사무총장의 글로벌 통섭리더십은 어릴 때부터 남달랐다고 한다. 공부에 대한 열정이 남 달랐고 새로운 지식을 추구하는 지적 호기심이 높아 밤새워 책 읽었고 영어 단어를 10번이고 20번이고 외우고 또 외우는 끈기를 발휘하기도 했다. 그는 중학교 시절 영어에 미쳤고 고등학교 때부터 외교관의 꿈을 키워나갔다.

서울대학교 외교학과에 입학하면서 그 꿈은 더욱 구체화 되었으며 졸업과 동시에 외무고시 3기에 차석으로 합격하였다. 그의 근면 성실할 뿐만 아니라 일이 주어지기 전에 하는 솔선수범을 하여 윗사람들에게 두루 인정받으며 초고속 승진을 거듭한 "외교부의 전설(傳說)"이 되었다. 결국 대한민국 외교통상부 장관을 거쳐, 유엔 사무총장으로 타고난 운명처럼 당선되었다.

반기문 리더십은 근간은 다름 아닌 통섭의 리더십이다. 반기문 사무총장은 청소년 때부터 적십자에서 봉사활동을 하며 남을 섬기는 태도가 몸에 배어 있었다. 그는 외교부 장관 시절에도 필자와 지근거리에 있는 서울 은평구의 고아원 및 장애인 자활원인 은평천사원을 방문하여 봉사를 하였는데 자원 봉사 가운데 가장 어렵다는 목욕 봉사를 본인이 스스로 "내가 해 보겠다" 며 장애인들을 찾아가 하루 종일 목욕을 도왔다는 일화는 유명하다.

이처럼 청소년 시절부터 몸에 밴 남을 배려하고 공감하고 이해하고 사랑으로 포용하는 섬김의 리더십이 있었기에 국제 분쟁을 중재하는 기관인 UN의 사무총장이 되었을 것이고 사무 총장이 된 뒤에도 그 능력을 발휘하였기에 한국인 최초로 유엔 사무총장 재선에 성공했다.

그의 통섭리더십은 타인에 대한 존중을 바탕으로 타인의 욕구를 충족시키고 공공의 이익을 위해 매진할 수 있도록 영향력을 발휘하는 힘이라고 할 수 있다. 사람은 누구나 존경받고 싶어 하고, 인정받고, 싶어 하며, 사랑 받고, 싶어 한다. 하지만 타인을 존중하고 사랑을 베푸는 것이 통섭(Consilience)을 이끄는 일은 그리 쉬운 것만은 아닐 것이다.

사람이 다른 사람들의 지지와 도움을 얻는 사회적 영향의 과정이 리더십이며, 그 리더십은 선천적으로 타고나는 것이 아니다. 교육과 훈련으로 충분히 계발할 수 있는 것이다. 그렇기에 통섭의 리더십 또한 교육과 훈련으로 계발할 수 있다. 21세기는 통섭의 리더십으로 무장한 글로벌 인재를 원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모든 사람을 통합하고 포용할 수 있는 통섭의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을까?

첫째 타인을 이해와 협상으로 공감적 경청을 하자.

사람은 누구나 자기중심적으로 생각하고 판단한다. 지구 저 편에서 일어나는 대학살이나 기근보다 내 눈에 들어간 티끌 하나가 더 고통스러운 법이다. 타인의 아픔을 공유하고 공감적 경청하는 리더만이 구성원들의 마음을 움직여 한 방향으로 나갈 수 있다.

둘째, 모든 구성원을 포용하는 넓은 마음을 가져야 한다.

어느 구성원이건 어떤 상황에서든 어느 곳에서나 갈등은 존재한다. 아무리 완벽한 구성원이라 할지라도 갈등은 존재하는 법이다. 더불어 나에게 거침없이 독설을 퍼붓고 비판, 비난을 가하는 반대자가 존재하기 마련이다. 사사건건 아무런 이유 없이 저항하는 세력들도 존재한다. 하지만 이런 모든 것을 포용하는 넓은 마음을 가져야 한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셋째, 봉사와 희생의 통섭리더십을 발휘해 보자.

통섭 리더십의 권위는 봉사와 희생에 근거한다 할 수 있다. 영향력과 권위가 타인에 대한 봉사와 때로는 희생으로부터 형성된다는 것을 이해해야 한다. 우리가 남을 위해 봉사하거나 희생하는 순간 권위를 형성한다는 것을 이해하자.

타인을 이해하고 협상하고 포용하고 사랑하는 통섭의 리더십은 21세기 리더가 갖추어야 할 최고의 덕목이다. 필자는 이제 모든 사람들이 서로 싸우고 부딪히는 대신 그들을 포용하고 사랑할 수 있게 되기를 간절히 소망해 본다. 사물은 관리하는 것이지만 사람은 리드하는 것이다. 사람을 감동시켜 움직이고자 한다면 통섭리더십을 발휘해야 한다. 리더들이여! 반기문처럼 통섭의 리더십을 발휘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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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맹바기동무 2011-07-01 02:39:03
남쪽 사람잉께 이런 기사를 쓰는가빈디... "워짤줄 모르고 갈팡
질팡할때 갈길을 밝혀줘서 고마꼬만요" 하고 노무현 사타리 핥던
외교부 장관이 누구여? 본시 유엔총장은 호구맹시로 강대국이
부려묵기 좋은 사람 갖다놓는 자리여! 뭐가 그렇게 자랑스럽
다능기여? 뭐 새계의 대통령이라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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