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 선행조건해결 우선 vs 한, 합의사항파기 비판
^^^▲ 민주당이 여야 원내대표단이 합의한 TV방송 수신료 인상 승인안 표결처리 방침을 번복하고 나섰다. ⓒ 뉴스타운 박창환^^^ | ||
텔레비젼 방송 수신료 인상 승인안을 표결 처리하겠다고 한나라당과 합의했던 민주당이 처리 과정에 물리력을 동원할 수 있다고 입장을 바꾼것.
민주당은 "사장선임구조, 지배구조 개선 등 방송법 개정이 선결조건으로 합의 처리된 후에야 수신료 인상안이 논의될 수 있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23일 최고위원, 문방위원 연석회의를 열어 여야 원내대표단이 합의한 TV방송 수신료 인상 승인안 표결처리 방침을 번복하고, 한나라당이 일방적인 처리에 나설 경우 모든 수단을 동원해 막겠다는 방침을 정했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은 KBS 수신료 인상에 대한 여야 합의를 민주당이 깼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안형환 한나라당 대변인은 "여야 합의사항을 쉽게 뒤집는 민주당 원내지도부를 어떻게 믿고 원만한 국회 운영을 다짐할 수 있겠냐"며 합의대로 표결 처리에 나서라고 촉구하고 나섰다.
KBS는 여야 합의를 존중해 24일 김인규사장이 국회에 출석해 수신료 인상을 위한 선결조건 등에 대해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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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자는 놈이나 하자고 해놓고 뒤집은 놈이나 도진 개진 그밥에 그 나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