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창준 전 미국 연방 하원의원 ⓒ 뉴스타운 | ||
국민들의 정치에 대한 불만이 어느 때보다 높은 가운데 김창준 전 미국 연방 하원의원(72)이 정치개혁을 위한 단체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김 전 의원이 출범시킬 단체는 사단법인 '김창준 미래한미재단'으로 젊고 참신한 정치인을 지원함으로써 한국 정치를 쇄신하는 비영리단체로 출범하게 된다.
특히 김 전 의원이 미국에서 연방 하원의원으로 3선을 한 경험을 바탕으로 젊은이들에게 현실 정치를 교육시키고 금전적으로도 젊은 정치인을 지원하겠다는 구상이어서 국내 정치에 클린 바람이 세차게 불 기세다.
김 전 의원은 다음달 6일 오후 4시 서울 여의도 63빌딩 세쿼이아(SEQUOIA)홀에서 사단법인 '김창준 미래한미재단' 출범식을 개최할 예정인 가운데 현재까지 정계, 재계, 학계 등 각계에서 친분관계가 있는 300여명을 재단 출범식에 초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창준 미래한미재단'은 한 · 미 자유무역협정(FTA) 등 한국과 미국 간 각종 현안에 대한 연구 병행과 함께, 장기적으로는 국내의 각종 선거에서 적합한 후보에 대한 입장을 개진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김 전 의원은 22일 본지 손상윤 발행인과의 직접 통화에서 "진보와 보수를 넘어 진정으로 나라를 걱정하는 젊은 정치인들이 많이 나와야 한다"며 "직접 정치에 참여하지는 않겠지만 정치에 꿈이 있는 젊은이들을 적극 지원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김 전 의원은 또 "그동안 한국의 정치토양이 척박한 가운데서도 나라를 생각하는 애국적 활동을 해온 젊은이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면서 "미국에서의 경험을 살려 한국 정치를 선진화시키는데 남은 인생을 보내고 싶다"고 덧붙였다.
김 전 의원은 "미국 정치라고 다 좋은 것은 아니지만 가장 민주적인 정치를 하는 나라가 미국인만큼 좋은 경험들만 살려 국내 젊은 정치인들에게 전해주고 싶다"고 강조했다.
김 전 의원은 1939년 서울 출생으로 1961년 미국으로 이민을 갔다. 이후 캘리포니아주 다이아몬드바 시장을 거쳐 1992년 한국계 미국인으로는 처음으로 캘리포니아주 연방 하원의원에 당선되는 영광을 안았다.
이어 2000년 캘리포니아주 제42지구 공화당 후보 지명전에서 패함으로써 결국 4선의 꿈이 좌절되고 말았다. 그 뒤부터는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현재는 한미 워싱턴포럼 이사장을 맡고 있다.
한편 김 전 의원은 본지 손상윤 발행인을 공식 초청하고, 재단에 꼭 참여해 많은 시간을 갖고 국가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는 의견을 피력했고, 손 발행인도 한국 정치의 발전을 위한 좋은 뜻이라고 판단, 흔쾌히 협조 및 참여 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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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준 미래한미재단 출범을 축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