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김지하-가수 조용필 한 무대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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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김지하-가수 조용필 한 무대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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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지하와 조용필^^^  
 

'생명의 시인' 김지하(62)와 '국민가수' 조용필(52)이 한 무대에 선다.

민족문학작가회의(이사장 현기영)는 12일 낮 서울 마포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내달 6일부터 11월 22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7시 서울 명동 밀리오레 이벤트홀에서 「문학카페 명동」을 연다고 발표했다.

이 행사는 외국인 노동자들의 복지기금 조성을 위해 마련한 것으로 고은, 박완서, 신경림, 김주영, 황석영 등 유명 작가와 정태춘, 한영애, 장사익, 전인권 등 인기 가수들이 함께 무대에 올라 노래공연과 토크쇼 형식의 문학강좌 등을 진행한다.

작가회의측은 '열악한 환경에서 일하는 외국인 노동자들의 문제를 문학적 실천의 장으로 끌어와 공론화하려고 이 행사를 마련했다'면서 '시낭송회나 강연회 일변도의 문학행사에서 벗어나 시민들이 대중가수의 노래를 즐기고 작가들과 대화도 나눌 수 있는 무대로 꾸며 문학의 대중화에도 일조하겠다'고 밝혔다.

행사는 가수의 노래, 작품 낭독, 외국인 노동자의 글 발표, 민속춤, 무용 등으로 100분간 진행되며 KBS 라디오 '문화읽기' 프로그램을 통해 전회에 걸쳐 녹음방송된다. 중진 소설가 김주영이 행사 추진위원장을 맡았고, 시인 김정환이 기획 및 연출을 맡았다.

모두 11회에 걸쳐 진행될 행사 일정은 다음과 같다. 출연자는 문인-가수-사회자 순이다.

▲9월 6일 = 신경림(시인)-한영애-김별아(소설가) ▲13일 = 천양희(시인)-강산에-나희덕(시인) ▲27일 = 김소월·정지용 등 탄생 100주년 문학인 기념 시 및 산문 낭송회 ▲10월 4일 = 현기영(소설가)-노래를 찾는 사람들-천운영(소설가) ▲11일 = 박완서(소설가)-전인권·들국화-하성란(소설가) ▲18일 = 김주영(소설가)-장사익-백지연(평론가) ▲25일 = 강은교(시인)-정태춘-신수정(평론가) ▲11월 1일 = 박범신(소설가)-크라잉넛-김수이(평론가) ▲8일 = 김지하(시인)-조용필-정복여(시인) ▲15일 = 황석영(소설가)-권진원-최성실(평론가) ▲22일 = 고은(시인)-이은미-김선우(시인).

매회 참가인원은 200명 내외를 선착순으로 뽑을 예정이다. 참가비는 2만원. ☎ 313-1486.

ckchu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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