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내년 대선 공화당 후보 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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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내년 대선 공화당 후보 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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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마 빈 라덴 사살 이후 인기 급상승

^^^▲ 오바마에 대한 지지도는 가솔린 가격의 급상승 때인 지난 4월을 제외하고는 지난 1월 이후 49%에서 51% 사이를 오르락내리락하고 있다.
ⓒ AFP^^^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내년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공화당 후보와의 경쟁에서 큰 차이로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현지시각) 보도된 로이터/입소스(Reuters/Ipsos) 여론조사에서 오바마 대통령이 국내 경제 및 미국의 미래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공화당 후보를 큰 차이로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바마 대통령의 지지도는 지난 5월 50%에서 1%p 올랐다. 많은 미국인들은 치솟는 휘발유 가격, 고실업율, 침체상태의 주택시장 등으로 미국이 잘못된 길을 가고 있다고 믿고 있으나, 전 메사추세츠 주지사였던 공화당의 미트 롬니(Mitt Romney) 후보에 비해 두 자리 수로 리드를 하고 있다. 오바마는 38%의 롬니 후보를 13%p높은 51%로 리드를 유지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두 달 동안 약간의 리드를 유지해 오면서 최근 경쟁자 후보인 공화당 후보를 상당한 차이로 달려 나가고 있다고 입소스 여론조사 담당자인 클리프 영은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달 지난 2001년 9.11테러 주범인 알카에다의 지도자 오사마 빈 라덴을 사살한 이후 여론 조사에서 인기가 크게 상승하면서 선거 캠페인 모금액이 지난 2008년 모금했던 7억 5000만 달러 이상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알래스카 주지사였던 공화당의 사라 페일린(Sarah Palin)과 미트 롬니는 2012년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에 도전하면서 공화당 내에서 치열한 경쟁관계이다.

지난 2008년 공화당 부통령 지명자였던 페일린은 공화당 자체 여론 조사에서 22%의 지지를 얻고 있으나 내년도 대선에서 공화당 후보로 나설지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확실하게 밝히지 않고 있다. 지난 2008년도 공화당 대선 후보 경쟁에서 탈락했던 미트 롬니는 20%의 지지를 얻었다.

그러나 로이터/입소스의 여론조사에도 불구하고 공화당 내의 내년도 대선 후보군은 현재 형성 되고 있다. 클리프 영 여론조사 담당자는 페일린과 롬니는 공화당 예상 후보군 중에서는 분명히 이점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다른 여론 조사도 롬니가 오히려 페일린보다 유력한 면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번 주 초에 실시된 워싱턴 포스트(WP)와 에이비시(ABC)뉴스의 여론조사에서는 롬니가 등록된 투표자들 중에서 간발의 리드를 보였다.

로이터/입소스 여론조사에서, 기타의 공화당 경쟁자들은 오바마 대통령과의 경쟁에서 롬니 후보와의 격차를 훨씬 뛰어 넘는 양상을 보였다. 페일린은 오바마에 23%를, 전 미네소타 주지사였던 팀 폴렌티(Tim Pawlenty)는 29%나 뒤지고 있다.

이번 실시된 여론조사는 취약한 취업 상태와 주택 시장의 악화 결과 발표 이후에 실시됐으며, 미국 경제가 기대보다는 회복 속도가 느리며, 실업률은 약간 상승해 9.1%를 기록했다.

이번 로이터/입소스 여론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60%가 미국이 잘못 가고 있다고 답해 지난 5월 조사 때의 56%보다 4%p 상승했으나 4월의 조사 때의 69%보다는 하락한 양상을 보였다. 가장 최근 여론조사에 응답자의 35%는 미국이 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응답했다.

오바마에 대한 지지도는 가솔린 가격의 급상승 때인 지난 4월을 제외하고는 지난 1월 이후 49%에서 51% 사이를 오르락내리락하고 있다.

이번 로이터/입소스 전화 여론조사는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등록된 유권자 948명을 포함해 미국 성인 1,132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허용오차는 +/-3%p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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