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의장은 주후로프 의장에게 한국에 오신 것을 환영한다면서 오늘 귀한 걸음 하셨으니 양국에 이익이 되는 좋은 말씀을 많이 나눴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에 주후로프 의장은 타지키스탄 의회 대표단을 초청해 주시고 따뜻하게 환대해 주신 것에 대해서 감사드린다고 화답했다.
주후로프 의장은 또 타지키스탄은 독립한 지 20주년을 맞이하는 주권국가임을 강조하면서, 지난 10년간 한국의 대 타지키스탄 직접 투자액이 10만불에 불과하는 등 아직 한국-타지키스탄의 경제통상관계는 미미한 수준에 불과하나 앞으로 양국의 교역 확대를 위해 제도적인 기반을 마련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박 의장은 한국과 타지키스탄은 이제 막 관계가 시작된 단계로 타지키스탄은아직 우리나라에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상황이라면서, 앞으로 한국과 타지키스탄 간에도 새로운 실크로드를 건설하고, 그곳을 따라서 많은 사람과 물자가 왕래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밝혔다.
박 의장은 특히 양국의 경제협력 관계나 말씀하신 문제에 대해서는 정부 당국에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주후로프 의장은 이날 박 의장에게 타지키스탄 초청 의사를 공식 전달했다.
박희태 국회의장과 주후로프 하원의장은 접견 후 국회 한옥 사랑재에서 만찬을 함께했다.
이날 접견에는 우리 측에서는 서상기(교육과학기술위원회 간사)와 신학용(국방위원회 간사), 한선교(한-타 의원친선협회 이사), 박영아(교육과학기술위원회) 의원, 권오을 국회사무총장, 한종태 국회대변인이, 타지키스탄 에서는 마흐피랏 히디로바(타-한 의원친선협회장), 바라카툴로 아토호자(하원 내무국방위 위원), 샤로피딘 시로조프(하원 경제재정위 위원) 등이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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