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자와 전 민주당 대표도 불신임 찬성
^^^▲ 간 나오토 일본 총리. ⓒ Reuters^^^ | ||
공영방송 엔에이치케이(NHK) 방송은 1일 두 야당 대표 회담에서 간 나오토 총리 내각을 그대로 내버려 둘 경우 지난 3월 11일 발생한 동북지역의 대지진 및 쓰나미(지진해일)의 복구와 후쿠시마 원전 사고 수습을 실현시킬 수 없다고 보고, 불신임 결의안을 내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자민당과 공명당, 그리고 일어나라 일본당 야 3 당 간사장은 요코미치 중의원 의장에게 불신임 결의안을 공식 제출했다.
이날 공식 제출된 간 나오토 총리 내각 불신임 결의안은 2일 중의원 본회의에서 표결이 이뤄질 전망이다.
자민당의 다니가키 자민당 총재는 기자회견을 열고 “간 나오토 총리는 이미 국민들의 신임을 잃은 상태여서 신뢰를 회복하지 못하면 국민들의 마음을 결집시키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명당의 야마구치 대표도 당의 양원 의원총회에서 “지금 이 시기에 정국을 우선시 해야 한다는 지적이 있을 수는 있으나 이재민들의 의사를 반영하여 힘을 모으려면 간 나오토 총리가 총리직을 사임하는 것이 최선책”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자와 민주당 전 대표도 자민당 등이 제출한 내각 불신임 결의안에 찬성의사를 내비치는 등 일본 정국이 오리무중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뉴스타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