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97년부터 충남도가 수질환경 개선을 위해 특수시책으로추진해온「수생식물 식재사업」에는 지금까지 지역업체 등 598개소가 참여했으며, 올해에는 공주 32사단 군부대 등 91개소가 이 사업에 동참했다.
올해 식재된 수생식물은 미나리, 부레옥잠, 갈대, 연(蓮) 등이며, 지난해에는 미나리, 부레옥잠, 갈대, 연(蓮) 등을 113개소에 식재하여 수질 평균 40%이상의 저감효과를 가져온 것으로 조사되었다.
수생식물이 식재된 시설은 ▲폐수배출업소 및 양어장 등 개별배출시설과 ▲하수처리장 등 수질환경기초시설 ▲쓰레기매립장의 침출수 처리시설 ▲질소·인 다량배출시설 ▲기타 호소 및 실개천 등이며, 도는 식재 가능한 대상시설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또 지역특성과 장소를 고려해 수생식물을 선정하고 유입·유출수 수질검사를 적기에 실시해 수질개선 효과를 분석하는 한편, 식재 장소별로 책임자 또는 담당자를 지정해 식재에서부터 월동기 관리까지 책임지는 통합관리체계를 갖출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올해부터 추진하는「수생식물 식재 우수 시·군 등에 대한 지원사업」에 지역업체의 많은 참여와 도민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한다"면서 "이 사업이 활성화되어 지속적으로 추진되면 도내 소하천과 호소의 수질이 크게 개선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도는 내년부터 수생식물을 식재하여 수질개선에 크게 기여한 단체와 개인을 선발해 표창하고, 우수 및 장려로 선정되는 시·군 등에 대해서는 시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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