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흰 지팡이의 날' 행사 장면^^^ | ||
충남도가 주최하고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충남지부(지부장 황화성)가 주관하는 제24회 흰지팡이 날 기념행사가 24일 천안시 문예회관에서 700여명의 시각장애인과 300여명의 보호자 및 자원봉사자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기념식은 1부와 2부로 나누어 진행됐으며 ▲제1부에서는 '흰지팡이 헌장 낭독'에 이어 '표창장 전수' 및 '장학금 전달'과 각급기관 단체장의 축사 및 격려사 등이 있었고 ▲제2부에서는 '노래자랑'과 '윷놀이', '팔씨름', '바늘 꿰기', '훌라후프 돌리기' 등 시각장애인을 위한 다채로운 문화 체육행사가 열렸다.
특히,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황화성 충남지부장과 대한안마사협회 김근술 충남지부장이 500만원의 장학금을 기증해 주위로부터 찬사를 받았으며, 시각장애인과 그 가족들에게 힘과 용기를 주었다.
충남도 관계자는 "우리 사회는 장애인들에게 높은 턱이나 계단보다도 비장애인들의 굴절된 장애인에 대한 편견과 무관심이 더 커다란 장애"라며 "이러한 편견과 무관심을 불식시키고 장애인 문제에 대한 비장애인의 인식이 새롭게 바뀌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흰지팡이 날」은 세계시각장애인연합회(WBU)가 1980년 10월15일 공식 제정한 이후 이번이 24번째이며, 세계적으로 첨단과학이 고도로 발달된 현대에도 대부분의 시각장애인이 흰지팡이를 보조기구로 사용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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