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무료봉사활동은 충남도와 보령시, 서산시, 한국전기공사협회충남지회, 한국전력기술인협회충남지회가 함께 참여하며, 보령시 장고도와 서산시 고파도·우도·분점도·웅도 등 5개 도서 299가구에 대한 불량누전차단기와 배선용차단기, 콘센트 및 스위치, 노후전선 등을 교체하고, 마을공용시설인 방범등과 가로등을 수선해줄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난해부터 2006년까지 추진하고 있는 소년소녀가장세대와 독고노인세대 등 영세가구 3만7,237가구와 경로당 3,812개소 등 총 4만1,049개소의 LP가스시설에 대하여 고무호스를 금속배관으로 교체하는 작업과 안전장치(퓨즈콕) 및 가스용기보관실 설치 등 불량가스시설 개선사업도 병행 추진할 예정이다.

충남도 관계는 "전기시설 무료수선과 LP가스시설 개선 시책이 섬 주민과 영세민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받고 있어 앞으로 도서지역의 전기시설뿐만 아니라 오지 전기시설에 대한 무료수선 봉사활동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면서 "LP가스시설 개선도 2006년까지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 2001년부터 보령시 고대도·삽시도·장고도·호도·녹도·외연도와 홍성군 죽도, 태안군 가의도 등 8개 도서 485가구에 무료로 불량전기시설을 수선해 주었으며,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영세가구 1만1,525세대와 경로당 3,629개소 등 총 15,154개소의 불량LP가스시설을 개선하여 전기·가스안전사고 예방과 소외계층 생활편익 증진에 기여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