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원셀론텍이 제작을 맡은 플랜트기기는 러시아 중동부에 건설되는 대형 비료 플랜트 건설공사에 주요기기로 공급되어 천연가스를 암모니아와 메탄올로 변환·생산하는 공정을 수행하게 된다. 비료 생산규모가 동종 공장 중 세계최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는 이 대규모 비료공장은 러시아 지역에서 약 20년 만에 건설 되는 프로젝트다.
세원셀론텍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식량수요가 늘어나는 가운데, 러시아 지역 등 풍부한 천연자원을 바탕으로 고도의 경제성장이 기대되는 신흥성장국가의 산업 인프라 시설 및 농업시설의 교체·정비 수요가 급격히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한 뒤, “이에 따른 플랜트기기 수요 및 추가 수주 가능성도 함께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며, 현재 세원셀론텍의 원활한 수주흐름을 지속해나가는데 또 하나의 원천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향후 수익전망에 대해 “계약 체결을 앞둔 주요 프로젝트를 포함해 5월까지 집계되는 올해 신규 플랜트기기 수주금액이 약 2,000여억원에 다다를 것으로 보이는 등 플랜트기기 사업부문의 수주행진이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수주산업의 특성 상, 올 하반기부터 매출로 반영되는 최근의 잇따른 대규모 수주성과는 본격적인 실적 상승국면을 그리게 하는 주요 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특히 태양광발전 및 석탄가스화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기술집약적 고부가가치 기기에 대한 대폭적인 수요 증대에서 비롯된 이익 향상이 뚜렷한 수익성 개선세를 이끌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해외 플랜트 시장규모의 지속적인 성장에 따른 수주 확대를 발판 삼아 올 하반기를 기점으로 실적 상승흐름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강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세원셀론텍의 이번 공급계약 금액은 최근 매출액 대비 약 6%에 해당하며, 계약기간은 2012년 12월 25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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