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예보가 나오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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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예보가 나오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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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자의 날씨 이야기]

인간활동에 따른 이상기후현상으로 자연재해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또한 과학의 발달과 생활양식의 다양성으로 기상의 중요성은 날로 더해가고 있다.

따라서 기상예보는 이제 인간에게 있어 생활 전분야에서 없어서는 안될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인간의 힘으로 기상현상을 바꿀 수야 없겠지만 빠르고 정확한 기상예보는 인명과 재산의 손실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어 그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지난해 태풍"루사"와 올해 "매미"로 인한 엄청난 인명과 재산피해는 기상예보에 조금만 더 관심을 기울였으면 충분히 줄일 수 있었던 인재였다.

특히, 요즘과 같이 인터넷이 일상화된 정보화사회 속에서의 기상예보는 그 의미가 더욱 크다 할 것이다. 일기예보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살펴보자.

기상실황 파악

일기예보를 위해서는 먼저 지상기상관측과 고층기상관측, 고층레이더 위성, 해양기상관측을 통해 기상실황을 종합적으로 파악해야 한다.

자료 처리

여기서 얻어진 여러 데이터들과 세계 각국에서 송신되는 각종 기상자료를 통신용 컴퓨터를 이용하여 수집, 편집, 가공한 후 다시 분석용 컴퓨터로 보내면 분석용 컴퓨터는 수집된 기상자료로 각종 일기도와 예보자료를 작성한다.

분석 및 예보

국내·외에서 수집된 예보자료로부터 수치예보모델을 이용하여 24,36,48시간의 예상일기도를 생산한다.

이러한 수치예보모델의 운용을 위해 슈퍼컴퓨터(SX-5)가 사용된다. 이 예상일기도를 토대로 예보관들이 모여 토의를 하고 각 지방관서의 예보관들과 충분한 의견교환을 한 후에 해당일의 예보를 최종 결정, 발표한다.

통보

이렇게 결정된 일기예보는 이후 각 언론이나 방재기관 또는 전화서비스를 통해 우리 앞에 소개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일기예보가 틀리는 이유는 무엇일까?

국지적 집중호우나 대기의 이동 속도 등 예기치 못한 기상변화에는 일기예보도 속수무책일 수밖에 없다.

따라서 일기예보는 주관적인 면이 있는 것도 사실. 특히 예보분야는 사후 감사대상이기 때문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일기예보에 오랜 경험을 가진 베테랑 예보관의 의견이 중요시되는 것도 이런 까닭에서다.

"예보는 정확한 관측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이 관측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빠르고 정확한 분석작업이 더욱 중요하다"는 말이 실감나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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