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를 배달합니다" e메일 서비스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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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를 배달합니다" e메일 서비스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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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이제 컴퓨터로 간편하게 이용하세요"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의 날씨 정보를 이메일로 앉아서 직접 받아볼 수 있는 서비스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날씨 배달 이메일 서비스란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이나 특정 지역의 상세한 날씨 정보(기상실황, 기온, 강수유무)는 물론 세차, 감기, 난방, 운동지수 등 각종 생활 정보를 개인의 e-메일로 제공해주는 서비스다. 가령 서울지역의 날씨 정보를 원할 경우 해당 사이트에서 간단한 회원 가입만 하면 1년내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현재 이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는 곳은 케이웨더, 웨더뉴스, w365.com, 타이로스 기상정보 등 4~5개 업체.

대부분 민간기상예보업체에서 실시하고 있는 이 서비스는 TV나 라디오, 신문 등 기존 언론매체에서 제공하는 날씨 정보가 대부분 광역 단위인데 비해 개개인이 거주하고 있는 좁은 지역의 날씨정보 열람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어 네티즌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끌고 있다.

또한 기존의 이메일 서비스와는 달리 사용자의 요구에 딱맞는 '필수적인' 정보의 성격을 띠고 있어 앞으로 이용자가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반드시 각 업체의 무료 회원으로 가입해야만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고, 강수량 확인이나 예상 강우량 등의 정보는 이용이 불가능하다는 점은 아쉽다.

일부 업체는 강우량 정보 등은 일정 금액을 지불해야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유료 회원제로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00년부터 이메일로 날씨서비스를 제공받아 왔다는 대학생 김주경(22·경기도 시흥시)씨는 "그동안 시흥지역에 기상관서가 없어 정확한 일기 관측이 불가능했다"며 "이메일 서비스를 받아 본 다음부터는 하루 일과를 날씨 메일 검색으로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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