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파병 찬반 시민투표서 반대 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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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파병 찬반 시민투표서 반대 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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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당당한 대통령 되겠다더니...”

^^^▲ 파병반대 시민행동
ⓒ 시민행동제공^^^

21일 이라크 파병반대 울산시민행동이 주관한 ‘이라크 파병 찬반을 묻는 울산시민 총투표’에서 투표에 참여한 시민 80% 이상이 파병을 반대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총투표는 울주군 지역에서부터 동구까지 총18개 거리 투표소를 설치하고 진행되었는데, 투표에 참여한 인원은 4,246명(투표인명부 숫자, 실 투표용지는 4,245명)이었으며 이중 파병찬성이 842명(19.83%)였으며, 반대가 3,398명(80.04%)였다. 무효표는 5명이었으며 오차 1표였다.

이날 투표에 참여 반대표를 던진 한 시민은 “노무현 대통령이 '미국에 당당한 대통령이 되겠다'던 대선 당시의 대 국민 맹세를 뒤집고 미국의 압력에 굴복하는 모습을 보면서 심한 분노와 허탈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앞으로 시민행동에서는 “투표 결과를 토대로 국회의원들에 대한 대응(정부의 파병 결정은 구체화되어 11월 중하순경에 국회에 제출되어 동의 과정을 거치게 된다)과 광범위한 시민행동을 촉구하면서, 이라크 파병을 저지하기 위해 강도높은 투쟁을 벌일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번 투표는 반대를 분명하게 표명한 단체에서 주관한 투표로서 약간의 한계는 있겠지만 투표소를 설치하고 비밀투표를 철저하게 보장한 상태에서 이루어진 투표인만큼 그 공정성이 전혀 없다고 보기는 어려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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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월애 2004-06-24 00:28:01
김선일씨가 이라크 테러조직에 의해, 인질로 납치 당했을 때.


아! 우리 나라도, 예외는 아니구나. 미국, 일본, 이탈리아 등 강대국들의 시민들만

이러한 일이 있는 줄 알았는데, 우리 나라도 예외는 아니었구나. 이 생각을 가장

먼저 했습니다. 표면적으론 김선일씨가 인질로 잡힌 것에 대해, 안타깝기도 하고,

분노도 터트리기도 했지만, 우리 나라도 중동에선 돈있고, 강한 나라로 취급을 하고

있구나. 하는 생각에 왠지, 자부심도 느꼈습니다.


뉴스에선 일본인 인질과 김선일씨를 비교하면서, 여러가지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어서 정말, 김선일씨가 죽을리라곤 생각하지도 않았습니다. 만약? 그런 것도 없었습니다.

이라크에게 축구공 보내기. 친선경기 등 여러가지 행사도 벌였는데, 설마 죽일까?

우리 나라 군대가 이라크에 갔다해도, 직접적인 싸움도 없었고, 이라크인을 학대하고

차별하지도 않았는데, 설마 죽일까.

하지만, 지금. 너무나도 황당한 기분만 들 뿐입니다. 이라크에 파병을 한다는 것을 우리 나라 정부가 너무 떠들어 댔다는 생각부터 듭니다.

테러 집단에서 김선일씨 납치사건을 계기로 우리 나라 정부의 정책에 얼마나 관심을 보이고 있는데, 그걸 아는건지 모르는 건지. 파병을 한다는 것을 아주 떳떳하게 떠들어댄, 정부에 대해 분노를 표합니다.


파병 찬성과 파병 반대.

지금 제가 여기서 파병 반대를 한다면, 아마 미친놈. 심하게는 매국노라고 까지 몰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런 글을 쓰는 이유는 우리 나라의 현실과 현재의 위치 등을 현실적으로 깨달아야 한 다는 점입니다.

그렇습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우리 나라는 속국의 역사라고 볼 수도 있는 나라입니다. 예전부터 중국의 간접적 때로는 직접적 지배. 일제 시대. 지금은 미국에게 많은 것을 의존하고 있는 나라입니다.

우리 나라의 경제 성장률은 아마, 미국의 도움이 가장 크고, 지금도 가장 크다고 생각합니다. 아니, 이게 현실이라고 봅니다.

예부터, 우리 나라는 선제 공격을 한 번 도 해 본적이 없는 나라입니다. 이 사실은 예전부터 세계적으로 알려지고, 현재에 들어서 많은 나라들이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세계의 많은 나라들은 우리 민족을 침략을 많이 받았어도, 꿋꿋히 나라를 지키고, 약한 나라를 공격해 본적이 없는 민족이라 봅니다.

또, 이러한 우리 민족의 정신을 존경하는 사람들도 꽤 있습니다. 한 많은 민족. 그렇지만, 그 한을 다른 민족에게 해소하지 않는 민족. 바로 그 민족이 우리 한민족입니다. 일본이 우리 나라 사람을 죽이고, 청(중국)이 우리 나라 사신이나 궁녀를 잡아가고, 원(몽고, 고려시대의 중국)이 내정간섭과 많은 인질을 대려가도, 그들을 전쟁으로써 맞썬 적은 없습니다.

아니, 어쩌면 우리는 힘이 안되어 그랬겠지요. 하지만, 이것이 중요한 게 아닙니다. 우리는 우리 보다 약한 나라를 침범하여 괴롭힌 적이 없다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 나라를 지키기 위해 우리는 평화적인 방법으로 시위를 했습니다. 그 계승이 이어저 지금의 촛불시위가 만들어 진 것입니다.

우리가 이라크에 이런 감정 때문에 군대를 파병하면, 미국은 좋아하겠지요. 아마, 부시는 엄청나게 좋아할 겁니다. 하지만, 우리 나라 대다수의 시민과 세계가 우리를 바라보는 시점이 많이 달라질 것입니다.

생각해 보세요. 미군이 이라크 민간인을 학대 했을 때, 어떻게 했습니까? 동물 취급했죠. 옷을 벗기고, 72시간 잠을 안재우고, 거꾸로 매달아 놓고... 등.

정말 비인간적인 태도입니다. 미국 정부는 몰랐다며 사건을 수습하고, 얼떨결에 지금은 이라크 참수 사건으로 거의 덮혀저 있습니다. 이게 바로, 강대국이 약소국을 괴롭히는 방법입니다.

부시는 자기 아버지가 일으킨 걸프전의 패배로 지금 이라크 전을 일으켰습니다. 또한, 석유때문에 일으켰습니다. 자국의 이익을 위해 약소국을 침범하는 나라가 바로 미국입니다. 미국은 우리에게 있어서 적은 아닙니다. 하지만, 충분히 경계하고 그들을 비판해야 합니다.

미국은 우리 나라에서 많은 횡포를 부렸습니다. 우리 나라는 미국에게 약소국, 미국은 강대국입니다. 미군이 우리 나라에서 횡포를 부려도, 처벌은 미국에서 합니다. 이게 약소국의 비운입니다.

이라크. 우리의 눈에는 그들이 우리보다 더 못사는 약소국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지금 우리는 미국의 위치에, 그들은 한국의 위치에 있습니다. 하지만, 미국은 우리와 이라크 모두를 약소국으로 봅니다.

동맹국이라는 이유 때문에 무조건적으로 미국을 돕는다. 이건 정말 말이 안되는 겁니다. 하지만, 우리가 약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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