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순애 선생^^^ | ||
주인공은 대전유천초등학교 원로교사 한 순애(62) 선생님
올해로 40 여년을 교직에 봉사한 한 선생님은 수업에 혼신의 힘을 기울이다가도 학생이 몸이라도 불편할 때는 친 엄마처럼 제자를 보살피는 사랑 가득한 어머니가 된다.
결식아동들에게 손수 사 놓은 간식을 남 몰래 건네주기도 하고, 결손 가정의 안녕까지 구석구석 살피는 일이 부지기수다 .힘든 학부모에게는 손수 집에서 재배한 과일 등을 듬뿍 건네주며 용기를 북돋아 주신다.
조직사회에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윗사람의 호감을 사기 위하여 먼저 노력 한다.
그러나 한 선생님은 위 보다는 자신보다 더 낮은 데로 임하여 남다른 보시를 베푸는 진정한 교사상으로 우뚝섰다.
자신의 영달이나 출세보다는 교사로 만족하면서 늘 약한 자를 챙기며 따뜻한 온정을 베풀기로 소문이 나있다.
오늘 같은 사회 현실에서 정말 쉽지 않은 일이다.
날씨가 추워지면 털모자나 목도리를 사들고 기간 제 교사나 일용직, 청소아줌마, 기능직 등을 찾아다니며 힘내라며 격려해 주고 수시로 집에서 재배한 고구마, 매실, 과일 등의 농산물도 함께 가져다주며 따뜻함으로 감싸 준 사실은 지금까지 같이 근무했던 사람들에게서 수없이 회자되는 일이다.
이제 올해 8월 교직을 마감할 교단의 끝자락에서 더 베풀지 못함을 안타까워하는 한 교사는 학교 밖에서 선행을 계속할 것을 다짐하면서 교사인 자녀들에게도 사랑과 봉사를 이어가도록 당부를 잊지 않는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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