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얼마나 아팠니 내 딸아
얼마나 무서웠니 내 동생아
이제 편히 쉬렴 내 친구야
열 네살 꽃다운 나이 피어보지도 못한 꽃망울들
억울하게 죽어간 너희들의 죽음을 절대로 잊지 않을께..
지난 6월 불법 미군 장갑차에 깔려 숨진 두 중학생 미선이 효순이에 대한 대한민국 국민들의 추모 촛불시위가 연일 이어지며 미국에 대한 국민적 분노가 들불처럼 타오르고 있는 가운데 14일 오후 서울시청 앞 광장에선 10만이 넘는 대규모 추모인파가 모여 '퍼킹 유에스에이'를 외치며 범국민대회가 열린다.
^^^▲ 12월 14일 범국민대회 포스터 ⓒ 범국민대책위^^^ | ||
87년 6월항쟁 이후 최대 규모가 될 이번 범국민대회에서 펼쳐질 자주적인 나라를 만들기 위한 촛불 인간띠 잇기 대회와 대규모 차량 경적시위는 국내 뿐만 아니라 독일, 프랑스, 스웨덴 등 해외에서도 동시에 진행된다.
청소년들도 대거 참여할 것으로 보이는 이날 대회에서 대한민국 국민들은 미군재판의 전면무효, 살인미군의 한국법정에서 처벌, 부시의 공개사과, 한미주둔군지위협정(SOFA) 전면개정, 미군기지 반환, 주한미군 철수 등을 주장하며 대한민국 국회가 나서 사건의 진상을 국민 앞에 밝혀줄 것을 촉구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미군 장갑차 여중생 살인사건 범국민대책위원회는 7일 오후 3시 서울 종묘공원 등 전국적으로 한국정부와 미국정부를 규탄하는 '12·7 자주적인 나라 만들기 촛불 인간띠 잇기 대회'를 연 뒤 이날 저녁 6시 서울 광화문 등지에서 대규모 촛불 추모행사를 벌인다.
^^^▲ 지난달 30일 밤 서울 교보문고 앞에서 열린 미선이 효순이 추모 촛불행진 ⓒ 뉴스타운^^^ | ||
한편 다함께, 민주노동당 학생위원회(준), 연대회의, 전학협, 한총련 등 11개 학생단체로 구성된 미군 장갑차 故 신효순 심미선 살인사건 해결과 반전평화 실현을 위한 학생대책위는 10일 오전 연세대에서 학생 비상시국회의를 열어 12월 14일 10만 범국민대회 성사를 위한 공동행동 방안을 확정한 뒤 12일 낮 시국선언문을 발표하고 범국민대회에 대대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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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이트 성격과는 엄청 어긋나는 기사같군요.
아찌덜이 떠받드는 국보법 위반아닌가요?
아찌덜은 오직 반공과 친미만이 살 길일진데 어찌 그대들의 군주이신 부시 대통령 각하를 모독하는 불경스러운 무리들의 움직임을 기사화할 수 있단말입니까?
지금이라도 빨리 삭제하시고 반공 친미와 이회창 후보님 찬양의 한 길로 용맹정진하심은 어떨지요?
감사함다..
그럼 전 이만.. 휘리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