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번 행사는 “지혜로운 선택”, “희망을 향한 질주”의 슬로건으로 출소예정자의 실질적 취업지원을 통해 출소 후, 안정적인 사회복귀와 재범 방지를 위해 마련되었다. 행사에 참여할 79명의 수형자들은 교정시설과 고용노동부 관할 고용센터 상설채용관에서 38개 지역 우량업체와의 직접 면담 및 직업 심리검사를 통해 자신의 특기와 적성에 맞는 직장을 구하게 된다.
그동안은 출소예정자 취업지원을 위해 지방교정청별로 수형자가 한 장소에서 면접을 보는 대규모 행사로 치러졌다. 그러나 올해부터는 기관별로 취업의지가 강한 수형자만을 선별하여 출소 후 바로 취업 가능한 업체와 직접 면접을 주선하는 방식으로 개선하였으며, 행사 기간 중에 ‘창업아이템 경진대회’를 동시 개최하여 독창적이고 사업성 있는 아이템을 가진 수형자를 사전에 발굴, 창업 관련 외부 전문가의 창업아이템에 대한 검토 및 진단, 최신 정보 제공과 조언을 통해 실질적인 창업지원을 하게 된다.
특히, 대전지방교정청 산하 천안개방교도소와 천안교도소는 가석방 예정자 20명을 대상으로 고용노동부 천안고용센터내 상설채용관에서 ‘구인·구직 만남의 날’을 개최하여, 일반인과 동일한 환경에서 취업 면접 및 전문가의 취업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배려하였다.
법무부는 출소자의 원활한 사회복귀 및 재범방지를 위해서는 출소 이후 안정적 일자리 등 경제적 자립기반 마련이 중요함을 인식하고, 지난해 10월 고용노동부 등 5개 부처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저소득 취업취약계증에 대한 취업지원 프로그램인 취업성공패키지 사업 대상자에 출소자 및 출소예정자를 포함시켜 금년 3월부터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으며, 취업성공패키지 사업의 단계별 프로그램 이수 수형자가 출소 후 취업을 하게 되면 최대 100만원의 취업성공수당을 지급 받게 된다.
류종하 대전지방교정청장은 오는 5월 4일 천안고용센터 행사장을 방문하여 참여수형자 및 업체 관계자를 격려할 예정이며, “‘구인·구직 만남의 날’ 행사를 계기로 참여수형자 모두가 근로에 대한 바른 인식을 갖고, 수형 생활 중 전문 직업훈련 등을 통해 사회에서도 통할 수 있는 경쟁력을 키워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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