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학년도 대학입시를 앞두고 전국교직원노동조합서울지부 소속 일선 교사 5천300여명이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 입력 거부'를 공개선언하여 입시준비에 문제가 생기지 않을까 우려된다.
전교조 서울지부는 17일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종합청사 후문 앞에서 가진 기자 회견을 통해 인권과 관련된 교무학사,전.입학,보건 부문에 해당된 학생정 보를 NEIS에 입력하는 것을 거부키로 하고 두 차례에 걸쳐 일선교사들의 서명을 받 은 결과 교사 5천300여명이 입력 거부에 동참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성대 사무처장은 "입시 차질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지만 학교종합정보관리시 스템(CS)이나 수기로도 관련업무는 해결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관해 인터넷에서는 성토의 글이 쏟아졌다. 다음은 전국교육정보담당자 협회에 올라온 담당 실무 교사들이 이번 전교조의 주장에 대해서 문제점을 지적하는 문구이다.
이성대 사무처장이라는 사람은 도대체가 정보업무를 하지도 않은 사람 같군요... 자신들이 학생 자료를 보낼때 일괄적으로 CD로 구워서 보내는 것이 잘못이라고 이야기 하고서는, CS로도 할 수 있다라... 학교별로 해당 학교로 디스켓으로 제출하려나? 1000여명 모집에 30000여명 지원하면 그걸 어떻게 확인 하려고 하나... [10:45:38]
제일 좋은것은 이 사무처장이라는 인간이 직접 그 업무를 하게 하는 것입니다. 과연 그 인간 말대로 CS나 수기로 모든 업무 해결이 가능한지 시켜보고, 그 사람이 해결하면 그렇게 하게 하는 거지요. 물론 그 사무처장은 절대로 안한다고 하겠지만 말입니다. 말뿐인 사무처장이니.... [10:46:51]
전교조 주장대로라면 CS 생기부 출력물을 스캔받을 후 약간의 조작(포토샵)으로 변조가 가능하지요... 확인 자체가 불가능한 체제를 요구하는 바보같은 발상입니다. 정말 대책이 없지요... [12:09:35]
지금까지 수시 모집에서 학생부 출력물 위변조가 없었던 이유는 정시때 전산자료가 제공됐기 때문입니다. 확인이 가능하므로 위변조의 엄두를 낼 수없었죠... 그런데 전교조 주장대로 학생부 전산자료가 대학에 제공되지 않는다면 위변조 여부를 확인할 수 없지요... 한마디로 위변조에 아무 대책이 없지요... [13:36:59]
확인방법은 출신교에 일일히 전화를 걸던가 공문을 보내 수작업으로 확인할 수 밖에 없는데 물리적으로 불가능하지요... 전수조사를 할 수 없으므로 표본조사로 그칠 것입니다. 정말 부정입학이 적발된다면 재수 없는 경우 겠지요... 이런 안을 대안이라고 제시하다니 정말 한심한 전교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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