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커뮤니케이션즈(대표 주형철)는 CNN 및 카툰네트워크 등을 서비스 하고 있는 터너의 아시아 본부인 터너 인터네셔날 아시아 퍼시픽 (대표 스티브 마코포토 Steve Marcopoto)과 홍콩 현지에서 전략적 제휴를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터너 인터네셔날 아시아 퍼시픽은 이번 MOU를 통해 카툰네트워크, CNN, CNNGo 등 다양한 디지털 컨텐츠를 SK 컴즈의 온라인 및 모바일 플랫폼에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MOU는 대표 SNS 싸이월드를 통한 터너 사의 콘텐츠 유통 등을 목적으로 체결됐다. 양사는 글로벌 파트너쉽을 통해 아시아 태평양 시장에서의 사용자 가치를 키우고자 전방위적인 협력과 교류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번 제휴로 연내 공개 예정인 글로벌 싸이월드 서비스에 대한 다양한 마케팅 전략도 가능해 긍정적인 시너지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회사 측은 내다봤다.

터너 사는 애니메이션 전문 채널 카툰네트워크의 각종 캐릭터를 싸이월드 내 디지털 콘텐츠로 라이선스 제공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한국 및 아시아지역에서 글로벌 싸이월드 서비스를 통해 ‘파워퍼프걸’, ‘벤10’ 등 인기 애니메이션∙ 캐릭터와 관련된 상품이 공개될 예정이다.

SK컴즈의 주형철 대표는 “본격적인 싸이월드 해외진출에 앞서 굴지의 기업 터너 사와 제휴를 맺게 돼 기쁘다”며 “향후 세계 회원이 함께 할 수 있는 글로벌 싸이월드를 서비스함에 있어 터너 사와 함께, 사용자의 즐거움을 키우기 위한 노력 이어가겠다”고 설명했다.

터너 인터네셔날 아시아 퍼시픽의 스티브 마코포토 대표는 “다양한 수상 경력을 자랑하는 터너의 컨텐츠를 SK 컴즈의 온라인 및 모바일 플랫폼에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며 “이 제휴는 터너 아시아 태평양이 주목하는 주요 시장에서 가능한 모든 플랫폼에 경쟁력있는 컨텐츠를 제작, 제공하겠다는 터너의 전략과 일치하고 한국 또한 그러한 핵심 시장 중 하나로서 이 기회를 통해 수백만의 사용자를 만날 수 있게 되어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