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살의...>의 표지^^^ | ||
한가지 방식과 잣대로 획일화된 학교 교육으로 평가 받고 ,대학 입시 성적으로 사회에 배치되며, 편협적인 사회에서 그대로 적응하면서 제도 속에서 눌려 살아야 하는 오늘의 사회현실에 불만을 품고 외국으로 간 저자 유수연.
호주에서 통역관으로,영국에서는 석사 과정을 밟았고,미국에서는 호텔리어로,다양한 경력을 갖추게 되었고,국내로 돌아와서는 연봉이 억대가 넘는 유명 강사를 하고 있는 저자의 화려한 경력.
하지만,지금의 유명세는 그냥 생긴것이 아님을 알 수 있다. 삼류 대학에 적당히 들어갔고,작은 신문사의 수습기자로 간간이 글을 기고 하고 있던 저자는 어느날,우연히 기자들과의 회식 자리에서 일류대학 러시아과를 나온 유능한 기자에게서 받은 모욕감(니까짓게 뭘아느냐는 표정)을 계기로 '이건 아니다'하고 생각.
자신을 돌아보았다. 그녀는 자신의 삶을 거기서 규정 지을수는 없었다.줄서기를 강요하는 사회를 떠나기로 결심하는 계기가 되었던 것이다.
스물 셋에 호주행을 감행한 저자의 무모함, 그 속에서 '영어 배우기,방법등을 그녀의 육성으로 들려 주고 있다. 영어는 생존의 기본 수단이 언어였기 때문에 치열하게 공부했다고 쓰고있다.자신의 노하우로. 아직도 그녀의 삶의 신조는 '맨 땅에 헤딩하기다'라고 당당히 말한다. "내가 아는 도전은 그냥 맨 땅에 헤딩하는 것이다."
"크든 작든 도전의 시작은 스스로 벼랑으로 몰아넣을 수 있을 때 가능해 진다...그 극단의 힘을 끌어내기 위해서는 자신을 극단으로 몰고 갈 필요가 있다. 그렇지 않고서는 자신을 확인해 볼 기회란 영원히 없다"라고 쓰고 있다.^
저자는,아무것도 가진것 없고,아는것 없고 경험한 것 없는 20대들에게 이 좁은 땅에서 좁은 시야로 매겨진 평가에 연연해 하지 말고, 또한 자신의 미래를 성급하게 규정짓지 말라고 쓰고 있다.
또한, 이 좁은 땅에서 좁은 기준의 잣대로 판단하며 가능성을 열어 주지 않는 사회를 당당히 떠나서 편견없는 더 넓은 세상으로 나가 보라고 권하고 있다.
한국에서처럼 적어도 백그라운드에 좌우되지 않는 이점이 바깥 세상으로 나가보면 있다고 쓰고 있다. 줄서기식 대학 입학,그리고 졸업이 되면 '취직'이라는 좁은 관문을 향해 모두들 치닫게 되는 서글픈 현실.
그 사회 속에서 내 자신의 의지와 꿈과 욕망을 구겨 넣어버리고 사회의 좁은 틀에 꿰맞추기 식으로 살아가는 대부분의 사람들.그러다가 어떤 한계에 이르게 되면 후회나 방황을 낳게 되는 악순환 속에서 진정한 자기 정체성을 회복하지 못하고,그저 아류로 살아 가는것이 우리네 현실이다.저자는 20대에 성급하게 자신을 규정짓고 현실에 안주해 버리지 말라고 강조하고 있다.
젋은 패기와 용기있는 여성이다.자기와 자기의 삶을 사랑하는 야무지고 당당한 여성을 여기서 그 넘치는 에너지와 함께 만날 수 있다.비단,절은이 뿐만 아니라 이 책을 읽는 이들에게 잃어버린 꿈이나 현실에 적당히 안주하고 사는 무딘 마음을 벼리게 하는 힘이 있다.
'크고 원대한 꿈이 오히려 자기 자신을 더 크게 만든다. 그릇의 크기는 자기 스스로 규정짓는것!미리부터 자신의 한계를 그어 놓지 말라'고 이 젊은 저자는 자신의 경험에서 우러나온 힘 있는 목소리로 전해주고 있다.
23살에 외국으로 떠난 그녀는 지금 31살이다.당당하고 자신있는 여성으로 우뚝 서 있다.그리고 떠날 때와는 달리 유명 강사가 되어 있고 가만히 있어도 필요로 하는데가 많아하는 사람이 되어 있다.
떠날 때와 돌아와서 다시 선 이곳의 삶은 판이하게 다른 것이다.저자는 말한다. '지난 7년의 세월은 평범함을 강요당했던 초라한 여대생을 억대연봉을 받는 화려한 강사로 바꾸어 놓았다.내가 요구하기도 전에 이 사회는 내가 소화해 낼 수 있는 이상의 것들을 나에게 안겨 주기 시작했다'
'당신은 평범함 속에 묻혀 살아갈 남은 인생이 더 힘든가.아니면 혼자 허덕이며 히겹게 버텨내야 하는 외로움이 더 힘든가' 하고 물음을 던진다.당신은 어떤 사람인가? 혹,제로 아워,모든 것을 새로 시작해야 할 시점에 있는것은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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