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기록의 현장이 될 계룡시 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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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기록의 현장이 될 계룡시 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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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등록 첫날부터 뜨겁다

 
   
  ^^^▲ 장터에서 벌이는 선거운동
ⓒ 송인웅^^^
 
 

오는 30일 치러지는 충남 계룡시장과 시의원 선거가 14일 후보등록을 시작으로 공식 선거운동에 들어갔다.

현재 시장후보로는 한나라당 김성중(계룡시 발전협의회장), 민주당 강철수(전 계룡 출장소장), 자민련 최홍묵(전 논산시의회 의장), 무소속 이길구(충남발전연구원 연구원), 박익만(전 해병대 부사령관), 김영기(전 논산시 농업기술센터 소장) 후보 등 6명이 등록을 마쳤다.

또한 모두 7명을 뽑는 시의원선거의 경우 4명을 뽑는 두마면 선거구에 무려 27명이 등록을 마친 것을 비롯해 2명을 뽑는 남선면 선거구에 8명, 1명을 뽑는 금암동 선거구에 3명이 등록을 마쳤다.

그러나 시의원 선거에는 자천, 타천으로 거론되는 후보와 후보등록을 위해 선관위에서 받아간 서류 등을 감안해 볼 때 52명 가까이 달해 후보자 등록 마감일인 15일 집계가 완료되면 경쟁률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예상되는 시의원 후보자는 두마면 40명, 남선면 9명, 금암동 3명이다.^

한나라당을 비롯한 각 당은 이번 선거가 충청권 민심을 아는 첫 잣대라는 점에서 중앙당 차원의 지원에 나서는 등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한나라당은 선거시작 첫날부터 대규모의 유세전을 펼쳤다.

이번 선거는 또 시장후보들의 당적이동과 경선불복사례 까지 겹쳐 본격적인 선거운동과 함께 이번선거의 중요 쟁점이 될 것으로 보여진다.

이들은 오는 19일과 26일 2차례의 합동연설회를 갖고 각 정당별로 시장 후보 2차례, 시의원 후보 1차례의 정당연설회를 각각 개최하게 된다.선거를 통해 당선된 시장은 다음달 1일 취임하게 되며 시의회는 다음달 6일 개원한다.

이번 선거의 선거인수는 2만613명으로 전체인구 3만1000여명의 66%에 해당되며 계룡시는 전국에서 가장 적은 도시이다.

예상되는 시장 후보자 6명과 부인 등 선거종사원 15명을 합치면 한 후보당 17명으로 시장선거에 관계하여 공식 어깨띠 맨 분만도 180여명이 되고, 시의원후보자 52명과 부인 등 선거종사원 5명씩을 합하면 한 후보당 7명으로 시의원 선거에 관계하여 공식 어깨띠를 맨 분이 364명이 된다.

합하여 총 544명의 어깨띠를 맨 선거관계자가 출현하여 거리를 누비고 다니고 58명의 후보들이 내거는 프랑카드와 선거유세차량, 직간접적으로 선거에 관계하는 분들 등으로 볼 때 선거기간 내내 계룡시는 선거운동물결이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두마면에서 시의원후보 등록한 김 모 후보는 정식 선거운동원 없이 부인과 본인만이 어깨띠를 매고 선거에 임하겠다고 나서 화제이다.

부인은 김 후보가 운영하는 베이커리에서 어깨띠 매고 장사하면서 오가는 손님들에게 김 후보 지지를 호소하고 김 후보는 진솔하게 “지역유권자와 접촉하며 ‘열심히 머슴처럼 일하겠으니 시의회에 보내 주십사’고 읍조리겠다.“고 한다.

후보를 알리는 프랑카드도 "자신이 운영하는 베이커리 앞에다 걸 예정"이라며 "지역민들이 자신을 선택하던 안하던 선거운동원을 이용하지 않아 절약한 비용은 선거가 끝난 후 불우이웃을 돕는데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금번의 계룡시 선거에서는 우리나라 선거역사상 진기록이 나올지 모르는 상황이다. 다름 아닌 시의원 4명을 뽑는 선거에 무려 40여명의 후보자가 출마할 경우 예상되는 '투표용지가 두루마기화 하지 않겠느냐' 와 '최소 유효표 시의원당선도 가능하지 않겠느냐'는 분석이다. 이래저래 전국 최소도시에서 펼쳐지는 진기록의 현장이 될 것 같다.

 

 
   
  ^^^▲ 후보등록 첫날부터 선거전이 뜨겁다.
ⓒ 송인웅^^^
 
 

 

 
   
  ^^^▲ 직접 유권자를 찾아나섰다.
ⓒ 송인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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