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도쿄 전력(동경전력)이 공개한 후쿠시마 제1원전 4호기의 화재 현장일부 언론에서는 이번 지진과 쓰나미로 사망자, 실종자가 10만 명에 육박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 놓기도 한다. ⓒ NHK World | ||
지난 11일 오후에 발생한 진도 규모 9.0이라는 미증유의 대지진과 쓰나미(지진해일)가 발생한 이후 15일 일본 경찰청이 공식 집계한 사망자와 실종자 수가 1만 1천 명을 넘어섰다.
이는 지난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자연재해로 사망자, 실종자 수가 1만 명을 넘은 것은 이번이 최초이다.
15일 경찰청의 공식 집계 사망자는3,676명으로 집계됐으며, 미야기현에서만 사망한 수자만 1,816명으로 확인됐고, 2,011명이 실종된 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동북부지역 해안지대에서는 괴멸적인 피해를 입어 미야기현 경찰본부에 따르면 오나가와초, 이시노마키시에 있는 오시카 반도의 바닷가에서 각각 100구 정도의 시신이 발견됐다.
나아가 미야기 현에 따르면 미나미산리쿠 초에서도 약 1,000 구의 시신이 발견됐고, 미나미산리쿠 초 인구의 거의 절반에 해당하는 약 8천 명과 연락이 닿지 않아 확인을 서두르고 있다고 NHK 방송이 전했다.
또 인구 약 1만 명의 오나가와 초에서는 5,000 여 명이 체육관 등에 대피했으나 남은 인구 약 5,000 명의 안부를 확인하지 못한 상황이며, 이와테 현에서는 리쿠젠타카타 시와 오후나토 시 등 해안부를 중심으로 1,296명의 사망이 확인됐고, 실종자가 3,318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와테 현 가마이시 시의 인원수를 파악하지 못해 실종자가 더욱 늘어날 우려가 있다.
이외에도 후쿠시마 현에서는 이와키 시와 미나미소마 시 등지에서 큰 피해가 나와 현 내에서 총 509명의 사망이 확인됐고, 후쿠시마 현 내에서는 2,220명의 실종자 중 나미에 마치의 약 900명과 연락이 두절된 상태라고 방송은 전했다.
일부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사망자 및 실종자 모두 거의 10만 명에 육박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와 전대미문의 자연재해가 될 것으로 예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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