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결제 1위 기업 모빌리언스(공동대표 문정식·전수용, www.mobilians.co.kr)는 글로벌 휴대폰결제 네트워크 연동을 통해 중국, 베트남, 필리핀, 태국, 인도네시아 등 65개국에 실시간 선불 휴대전화 크레딧을 전송할 수 있는 ‘에어타임 크레딧 트랜스퍼’(Airtime Credit Transfer, 이하 ACT)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14일 밝혔다.

‘ACT 서비스’란 국내 이용자가 휴대폰결제를 이용하여 국제간 선불 휴대전화(Pre-Paid)의 크레딧(Credit)을 해외 이용자에게 보내는 서비스로 특히 소액의 크레딧을 보낼 경우 은행 등 금융권과 비교하여 합리적인 수수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특히 소액의 크레딧을 전송에 적합한 서비스이다.

충전할 국가코드와 상대방번호를 ACT번호(1544-7934)에 문자로 전송하여 충전금액을 선택한 후 외국인등록번호(주민번호)를 입력하여 전송할 수 있으며, 결제된 금액은 익월 휴대폰요금에 합산하여 청구된다.

ACT 서비스를 위하여 모빌리언스는 지난해말 싱가폴 소재 프랑스기업인 트랜스퍼 투(Transfer To, a Ingenico Company)와 독점계약을 맺은 바 있으며, 모회사인 Ingenico는 세계 최고의 밴(VAN)사 중 하나이다.

휴대폰으로 소액의 크레딧을 전송하는 서비스는 이미 해외에서 널리 이용되고 있으며, 특히 저임금과 부족한 은행, 교통 인프라로 인해 은행계좌를 가지고 있지 않은 이머징 국가를 중심으로 활성화되어 있다.

국내 체류 외국인은 지난 해 기준 약 125만명으로 매년 10% 가량 증가하고 있으며, 모빌리언스는 외국인 휴대전화 가입자인 약 117만명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진행하게 된다.

모빌리언스 뉴페이먼트사업팀 이선재 부장은 "국내 체류 일부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60% 이상이 모국에 있는 가족, 친지들에게 정기적으로 송금을 하고 있으며, 현재 금융권의 송금수수료가 비싸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면서 "ACT 서비스에 대한 생각이나 사용의사를 묻는 설문에서는 대부분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사용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다"고 말했다.

모빌리언스는 ACT 홈페이지(www.top-up.kr)를 오픈하고 수도권 등 주요 외국인 지원단체와 연계하여 서비스를 알려나갈 계획이다.

모빌리언스 문정식 대표는 “금융 인프라 소국에서는 이미 선불휴대폰 충전서비스가 활성화되어 있다”면서 “해당 국가 출신 외국인들이 국내에 다수 거주하는 만큼 휴대폰결제를 통해 이들의 편의성을 제고시킬 수 있는 서비스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002년부터 지속적으로 휴대폰결제 점유율 1위를 지켜온 모빌리언스는 휴대폰결제가 주요 결제수단으로 자리잡은 디지털콘텐츠 시장에서의 지배력을 기반으로 전자상거래 등 온라인 실물시장은 다양한 오프라인 시장에서 영역을 확대하여 새롭게 시장을 창출해 가고 있으며, 해외 파트너들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한 해외진출 전략을 바탕으로 해외사업을 지속 확대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