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대선 때 노대통령 당선에 앞장섰던 노사모의 움직임이 다시 뜨거워졌다. 노사모 홈페이지에는 "노대통령을 보호해야 한다"는 결연한 글들이 빗발치고 있으며, 마치 지난 대선 하루 전에 정몽준 후보의 노무현 후보 지지철회가 발표되었던 그날 '노짱 구하기'에 나섰던 때를 방불케 한다.
'노무현 일병 구하기'의 선봉에 섰던 개혁당 유시민 씨가 이번에는 국회의원이 되어 앞장서고 배기선,정동영,임종석,김영춘 의원 등이 함께 하는 '네티즌 대번개'라는 작전명령 아래 네티즌들을 대상으로 '비상시국대토론회를 14일 오후 7시 여의도광장 야외 무대에서 개최한다.
이뿐만이 아니라 노사모 대번개는 전국적으로 번져 나가고 있으며, 회원 가입이 급증하고 있다. 지난 대선에서 노대통령을 당선시킨 주축 멤버들 중 명계남 씨를 비롯하여, 당선 이후 해체를 주장하거나 탈퇴했던 핵심들이 속속 재가입하는 등 노사모 싸이트에 불이 붙었다.
현재 노 대통령의 재신임을 묻는 각종 여론조사 결과는 재신임이 불신임보다 근소한 차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실제 결과를 예측하는 데이터로 보기에는 아직 시기상조라는 분석이며 안티 노사모 또한 이에 대응하는 움직임을 보일 기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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