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칩도 지나 봄기운이 완연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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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칩도 지나 봄기운이 완연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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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요로운 수확을 위해 부지런히 움직여야할 때

^^^▲ 도룡농알
ⓒ 뉴스타운 송인웅^^^
어제가 경칩(驚蟄)이었습니다. 경칩은 날씨가 따뜻하여 각종 초목의 싹이 트고 겨울잠을 자던 동물들이 땅위로 나오려고 꿈틀거린다고 생겨난 24절기중 하나로, 한자어의 ‘놀랄’경(驚) ‘숨을’칩(蟄)이란 의미대로 “땅 속에 들어가서 동면을 하던 동물들이 깨어난다.”고 합니다.

개구리들은 번식기인 봄을 맞아 물이 괸 곳에 알을 까놓는데, 그 알을 먹으면 허리 아픈 데 좋을 뿐 아니라 몸을 보한다고 해서 경칩 일에 개구리 알이나 도롱뇽 알을 먹는 풍속이 전해 오고 있습니다.
겨울잠 자던 개구리가 나오고, 긴 겨울에 땅 속에서 웅크리고 있던 버러지도 꿈틀거린다는 경칩 때가 되면 농사가 본격화되는 시기입니다. 경칩 때부터 부지런히 서두르고 씨 뿌려야 풍요로운 가을을 맞을 수 있습니다.

^^^▲ 이름모르는 알이 연대에 붙어 있다.
ⓒ 뉴스타운 송인웅^^^
^^^▲ 연이 연꽃을 피우기 위해 살짝 고개를 내밀었다.
ⓒ 뉴스타운 송인웅^^^
^^^▲ 개구리알
ⓒ 뉴스타운 송인웅^^^
^^^▲ 개구리알
ⓒ 뉴스타운 송인웅^^^
기자도 경칩을 맞이하여 금산군 복수면에 위치한 ‘만인사’란 절에 갔습니다. 경칩을 알리는 “개구리 알이 경내에 있는 연못에 있다”고 해서 “사진을 찍겠다.”는 핑계로 봄기운을 느끼고자 해서입니다. 개구리 알도 있고 도룡농 알, 이름 모르는 알도 있습니다. 또 연못의 연(蓮)도 꽃을 피우고자 살짝 고개를 내밀고 있었습니다.
 
스님의 말에 의하면 "연못에는 도룡농, 개구리, 두꺼비들이 많아 밤이 되면 개구리와 두꺼비 울음소리가 시끄러울 정도"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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