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지도부, 국정원장 경질 요구 등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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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지도부, 국정원장 경질 요구 등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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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국정원 문책인사 논의한적 없어"

 
   
  ▲ 한나라당이 국정원의 인도네시아 특사단 호텔 침입사건과 관련해 국정원을 비판하고 나섰다.
ⓒ 뉴스타운 박창환
 
 

인도네시아 대통령 특사단 숙소 잠입 사건에 국정원의 연루 의혹과 관련해 한나라당 지도부 회의에서 국정원장 경질 등을 요구하는 비판의 목소리가 이어졌다.

홍준표 최고위원은 23일 최고위원, 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최고 정보기관의 능력과 자질이 의심된다며 국정원 쇄신의 출발은 국정원장의 경질이라고 주장했다.

정두언 최고위원은 국정원 기능이 마비상태에 있다고 들었다며 몇 사람을 문책하는 차원이 아니라 국가 중추 기관의 상실을 회복하고 정상화시켜야 한다고 촉구했다.

서병수 최고위원은 국정원이 어설픈 행동에 나섰다가 나라를 망신시킨 책임을 분명히 물어야 한다고 말했다.

정몽준 전 대표는 해외 산업 정보를 많이 수집하면 홍보용으로 이미지는 좋아질지 모르겠지만, 국정원 본연의 기능은 대북 정보수집이라며 국정원이 무엇을 하는 곳인지 잘 정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청와대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면서 사태 추이를 지켜보는 가운데 범행 주체를 국정원으로 지목하면서 원세훈 국정원장과 김남수 3차장의 경질을 거론하는 데 대해서는 "문책 인사는 없다"며 확실히 선을 긋고 있다.

청와대의 한 핵심 참모는 "청와대 참모들이 어제든, 오늘이든 국정원 문책 인사를 논의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한편, 한나라당을 비롯한 여권 일각에서는 이 대통령이 지난 21일 원세훈 국정원장으로부터 인니 특사단 사건과 관련한 보고를 받고 "수습부터 하라"는 취지의 지시를 내렸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고 주장했다.

여권 관계자는 "다음달께 농림수산부 장관 등의 교체를 계기로 국정원장과 3차장을 동시 교체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해 이 대통령이 이 사건의 파장이 잦아들 즈음에 원 원장과 김 3차장을 교체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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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맹바기 동무 2011-02-23 16:18:33
자꼬 그러면 같이 밥 안묵을꺼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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