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 주민에게 태극기를 무료로 나눠주는 등 국기달기운동을 펼치며 나라사랑을 실천하는 이가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신기동에 사는 한창기(67)씨.
양산 상북면에서 운수회사를 운영하는 한씨가 국기달기운동을 마음먹은 것은 몇 년 전 일본을 방문했을 때부터다.
우리나라의 경우, 국경일에도 태극기를 단 가정을 찾아보기 힘들었는데 일본가정은 거의 한집도 빠짐없이 일장기가 걸려 있었던 것.
일본에서 돌아온 한씨는 국경일이 집중돼 있는 10월, 시와 삼성동이 태극기달기 캠페인을 전개하자 이를 보고 사비를 털어 태극기 3백개를 구입, 신기4리 오범환 통장을 통해 2백80세대 전 가구에 태극기를 전달하며 국기달기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앞으로 국기달기운동이 삼성동뿐만 아니라 양산시 전체에서 활발히 이뤄졌으면 좋겠다는 한씨는 부산에서 살다 5년 전 양산으로 주거지를 옮겨 왔으며 지역현안문제에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앞장서 주위의 모범이 되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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