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보지말자! 시청료 내지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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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 우익, 송두율 교수 민주인사로 미화시킨 KBS 심판 촉구

^^^▲ 독일인 의사 노르베르트 폴레첸은 KBS를 '김정일 Broadcasting System'이라며 비판했다.
ⓒ 사진/뉴스타운 고병현 기자^^^

국영방송인 KBS가 5월11일과 9월27일에 방송한 다큐멘터리에서 송 교수를 미화했다고 조선일보와 중앙일보 등은 강력 비판한 데 이어 정연주 한국방송 사장의 이념 문제를, 4일치에선 이종수 이사장의 송 교수 입국 연루설을 제기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보수, 우익단체도 거들고 나섰다.

KBS시청거부운동(사무총장 신혜식)과 국민행동본부(본부장 서정갑) 등 10여개 시민단체들은 10일 오후 2시 여의도 한나라당사 앞 광장에서 '시청료 납부거부' 집회를 열고 KBS의 송두율 씨 미화 방송에 대한 사과와 정연주 사장의 퇴진을 촉구했다.

이날 독일인 의사 노르베르트 폴레첸은 "KBS를 김정일 Broadcasting System 이라며 비판하고 친북흑색 선전을 중단하라"고 밝혔다. 또, 그는 "북한 인권 유린 방송은 외국에서는 방송을 하는데 유독 한국에서는 방송하지 않는다"며 "특히 KBS는 왜곡보도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폴레첸은 "지금 KBS를 보면 마치 평양에 와 있는 것 처럼 느낀다"면서 "워싱턴으로 돌아가 대량탈북자들을 유도하는 일을 계속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중국 대사관이 업무중지를 한 만큼 외국 공사를 이용해서 탈북자들을 유도할 것"이라며 "탈북자들과 함께 임시정부를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그 임시정부와 수용소는 미국의 재정지원을 받아 중국에다가 만들 것이며 중국은 동아시아의 헝가리로 부상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지지연설에 나선 국민의 함성 지만원 대표는 "송두율 교수는 거물급 간첩인데 KBS가 민주화 투사로 둔갑시켰다"며 "지금까지의 민주화 투사가 그러면 다 간첩이란 말과 같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송두율 교수의 그동안 거짓말들을 예를 들면서 "우리나라에서 그를 감싸는 세력이 있다"며 그인물로 노무현 대통령, 강금실 법무부 장관, 이창동 장관등을 내세웠다.

또한, 지대표는 "우리를 메카시라 공격하는 자를 조심하고 경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필형이라는 여사는 "노무현 대통령은 양심이 있으면 스스로 물러나라"면서 "노무현 대통령 부인은 인민위원장 딸"이라며 인신공격도 서슴지 않았다. 또, 그녀는 "386이라고 두둔하는데 이제 386 컴퓨터는 고물이되어 다 버렸다"면서 "그 386컴퓨터 처럼 386세대들을 몰아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그녀는 "강금실 장관은 여자로서 폭탄주를 마시고 송광수 검찰청장의 팔짱을 끼고 다니며 꼬시려 한다"고 말하며 "여자가 어디서 술을 먹고 다니냐"는 말엔 모인 사람들의 박수까지 받았다.

사회를 맡은 신혜식 씨는 "애국을 하면 마음이 편하다"면서 "KBS가 망해야 나라가 산다"고 말했다.

이들 단체는 궐기대호에 앞서 지난 7일 조선일보에 'KBS가 죽어야 국민이 삽니다'라는 광고를 싣고 성명서를 발표했다.

성명서에 따르면 "역대 국정원장까지 나서서 송두율은 북한노동당 거물공작원이라는 증언을 여러 번 했는데도, 국민세금을 쓰는 KBS는 간첩혐의자를 민주인사로 미화하는 프로를 잇따라 만들어 황금시간대에 방영하는가 하면 진실을 전한 정도 언론을 공격하는 데 공중파를 악용했다"면서 거물간첩 미화·영입 사건의 총본산이 된 KBS를 집중적으로 수사해줄 것을 검찰에 촉구했다.

또, "해방 후 최대 간첩단 사건의 배후를 철저히 색출하여 국법에 따라 엄단할 것을 요구한다"고 밝히며 "한나라당은 들끓는 여론을 받들어 공과금과 KBS시청료를 통합징수하는 법을 고쳐 국민들이 당당하게 시청료를 내지 않을 수 있는 길을 열어주어야 할 것이며 이는 국민들이 국회에 거는 최소한의 기대"라고 주장했다.

한편, KBS는 미화 논란이 집중되는 "<일요스페셜>은 정 사장 취임일(4월28일)로부터 13일밖에 지나지 않은 5월11일 방영된 것이고 내용 또한 자체 제작이 아니라 지난 2월 독일 베를린영화제에 초청돼 호평을 받은 독립영화를 재편집한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또한, 5월14일치 <피디연합회보>는 “<일요스페셜>에 방송된 것도 베를린영화제가 큰 몫을 해, 2월부터 방송여부를 제작진과 논의를 했었다고 한다”고 전했다.

^^^▲ "거물 간첩을 민주화 인사라고?"
ⓒ 사진/뉴스타운 고병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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