盧 "북한 핵 문제 해결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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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 "북한 핵 문제 해결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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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국 인식 비슷해 6자 회담서 긍정적 논의 전망

^^^▲ 노무현대통령이 수행기자들과 간담회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남북은 물론 주변 당사국들의 인식이 비슷하기 때문에 잘 이루어질 것으로 본다"

‘아세안+3’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인도네시아 발리를 방문하고 있는 노 대통령은 8일 오전 숙소인 하얏트호텔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북한 핵문제와 관련한 6자 회담은 비교적 긍정적인 차원에서 상호 논의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노 대통령은 "단기적으론 역행하는 경우가 있을 것이고 그 과정에서 가장 큰 피해를 입는 것은 한국이 될 것"이라며 "그럼에도 회담을 통해 해결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공통인식이 있기 때문에 큰 틀에선 해결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간담회에서 "아세안과의 관계에서 안보와 경제 중 어느 쪽에 비중을 두고 있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역시 더 큰 비중을 가진 것은 경제다. 아세안의 경제 덩치가 크지 않아 소홀하기 쉽지만 한국의 상대로 꽤 큰 비중이고 빠른 속도로 성장하는 지역인 데다 역내 결속도 강화되고 있어 중요성이 커질 것이므로 경제관계를 돈독히 할 필요가 있다"고 경제의 중요성을 피력했다.

노 대통령은 또 최근 논란을 빚고 있는 자유무역협정(FTA)에 대해서는 "세계무역기구(WTO) 등의 개방추세를 외면할 수 없다. 계속 고립돼 있다면 곤경에 빠질 수 있기 때문에 자세를 전환해 적극 대처해 나가지 않으면 안 된다"며 아세안과의 FTA 추진에 적극적인 자세를 표명했다.

이어 "북한의 핵 문제와 관련한 6자 회담의 전망"에 대해서는 "중유공급이 중단되고 경수로가 중단될 위기에 처한 북한은 시간이 흐르면 불리해 위험한 주장과 행동을 할 가능성이 있고, 그 경우 바로 긴장과 위협으로 이어지게 된다"고 남북정세의 심각성을 인식시켰다.

노 대통령은 그러나 "남북과 주변국의 인식이 아주 비슷하고, 이 문제를 회담을 통해 해결하지 않으면 안 되는 처지이기에 2차 회담은 잘 이뤄질 것으로 본다"고 긍정적인 전망을 내비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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