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지된 차나무 ⓒ 백용인^^^ | ||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은 3년간의 연구 끝에 품질을 높이면서 수량을 늘릴 수 있는 차나무 정지법을 구명했다고 발표했다.
차나무 정지에 알맞은 시기는 평균온도가 18∼19℃되는 시기로 너무 빠르면 차나무 싹이 많이 자라 겨울철 동해를 받기 쉽고, 너무 늦어도 동해를 받을 수 있으므로 적기에 정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전남지역은 9월 하순이 정지 적기가 되지만 재배 지역이 너무 추운 산간 내륙지방에서는 가을에 정지하면 동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다음해 3월 중·하순에 실시하는 것이 좋다.
또한 차나무 수량은 수관에 따라 다르므로 나무를 자를 때는 전년 마지막 수확면에서 2엽을 남긴 5cm 정도에서 자르는 것이 가장 좋다.
이 보다 너무 깊게 정지하면 겨울철 동해발생으로 수확 시기가 늦어지고 수량이 떨어지며 너무 얕게 정지하면 키가 너무 자라 수세가 약화되어 수량이 떨어지니 주의해야 한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 차시험장 김정운 연구사는 “야생차 재배를 희망하는 농가중에는 자연 상태의 차밭 유지를 위해 정지하는 것을 생략하고 재배하는 수가 있는데 이렇게 재배하면 수확시 많은 노동력이 소요됨은 물론 수확물이 고르지 않아서 품질이 떨어지기 때문에 차밭은 반드시 정지를 해야한다”고 말했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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