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리 없는 댄스파티 사일런트 디스코홍대앞 놀이터를 가득 채운 ‘사일런트 디스코’ 야외댄스파티 ⓒ 뉴스타운 이인석^^^

오는 1월 15일 주택가 한복판에서 소리없는 신개념 댄스파티가 펼쳐진다. 무선 헤드셋을 통해 송출되는 음악에 맞춰 장소에 상관없이 춤을 즐길 수 있는 ‘사일런트 디스코’ 파티가 바로 그것 각자 무선 헤드셋으로 음악을 들어 공연 파티로 인한 소음공해없이 주택가에서도 맘껏 밤새 파티를 즐길 수 있다.

이번 행사는 홍대 앞 서교동 주택가에 위치한 카페 NOI 에서 열려 겨우내 매캐한 클럽에 질린 클러버들에겐 쾌적한 실외에서 춤을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이를 기획한 상상공장 류재현 대표는 ‘사일런트 디스코’ 는 소음에 대한 민원 없이 어디서든 자유롭게 춤을 즐길 수 있으며, 공간의 다양한 활용방안을 제시하면서 새로운 대안놀이문화로서의 가능성 또한 보여준다 라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대안문화기획 놀이터 파티는 무료로 밤 9시부터 지칠 때까지 계속된다.

사일런트 디스코 는 이미 호주의 'Big Day Out', 영국의 'Glastonbury'등 해외 유명 음악축제의 핫 트렌드로 자리잡았으며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특성으로 축제뿐만 아니라 클럽파티 영화제 플래시몹 등 다양한 방법으로 활용되고 있다.

대안문화기업 상상공장은 작년 하반기부터 홍대 놀이터, 광화문 광장, 북촌한옥마을 등 다양한 장소에서 야외파티 퍼레이드 등을 진행하며 무선헤드셋을 활용한 새로운 실험들을 시도해왔다. 이를 통해 ‘사일런트 디스코’ 가 단순히 젊은이들만의 문화가 아닌 남녀노소 불문하고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새로운 놀이문화라는 가능성을 발견했다.

대안놀이문화를 지향하는 ‘사일런트 디스코’ 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며 특히 원 스페이스 멀티 유즈(One Space Multi-Use)를 통해 단순히 카페로만 사용되었던 공간을 클럽으로, 영화관으로 다양한 방법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한적한 주택가에서 클럽파티를 하고, 시끄러운 거리에서도 영화제를 열 수 있는 ‘사일런트 디스코’의 다양한 변신이 주목된다.

	^^^▲ 소리 없는 댄스파티 사일런트 디스코광화문 광장에서 ‘사일런트 디스코’ 를 즐기고 있는 시민들 ⓒ 뉴스타운 이인석^^^

	^^^▲ 소리 없는 댄스파티 사일런트 디스코보령머드축제가 열린 대천 해수욕장에서 ‘사일런트 디스코’ ⓒ 뉴스타운 이인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