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교육정책 이대로 좋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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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교육정책 이대로 좋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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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유치원총연합회 대전지회, 유아교육포럼 개최

^^^▲ 유아교육 포럼 현장 모습
ⓒ 홍성열^^^

대전시청 대강당에서 (사)한국유치원총연합회 대전지회가 주최하는 유아교육 포럼이 열렸다.

염홍철 대전시장과 박병석 의원, 오광록 교육위 의장 등 내외 인사와 유아교육 종사자 및 학부모, 시민 등 1천200여명이 참여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시청 강당의 좌석이 600여석에 불과하지만 통로와 계단까지 입추의 여지가 없이 참석하여 준비한 교제 1,000부가 바로 바닥날 정도.

연합회 신의숙 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유아교육 정책이 바르게 제정되고 미래의 꿈나무인 유아교육이 의무교육으로 실현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날 사회는 충남대 천세영 교수가 맡았다.

나정(한국교육개발원) 유아의무교육 팀장은 '유아교육정책 왜 변해야 하는가, 어떤 방향으로 가야 하는가'라는 기조발언을 통해 유아교육 기관의 현 실태를 통계와 함께 제시하며 재정이 허락되는 대로 의무교육으로 전환해야 함을 강조했다.

또 안심하고 자녀를 보육 교육기관에 위탁할 수 있어야 여성의 사회 진출을 이룰 수 있음을 강조했다.

원광대 김규수 교수와 대전 보건대 이기룡 교수는 '공사립 유치원의 문제점, 공사립 유치원의 발전방향'이라는 주제로 국가의 세금을 일방적으로 국공립 유아교육기관에만 배정해 공사립간의 불평등 경쟁을 조장하고 있음을 지적했다. 따라서 모든 공사립 유치원에 재정이 지원되어 장차 국가의 제도권으로 끌어들임으로 교육의 질을 높여 가가야 한다고 제안했다.

공주대 이명주 교수와 중부대 김용숙 교수는 '유아교육 제도개선 방안'에서 이원 병행체제, 기간학제화, 유아교육 행정조직 확대, 유아교육법 제정, 교사전문성 신장 등을 제시했다.

샛별유치원 김명자 원장은 일본의 이바라끼현 등의 최근 동향과 제도를 상세히 소개하며 지방정부와 교육자간의 유대와 협력으로 유아교육을 발전시켜 나가고 있는 좋은 사례들을 예로 들며 '바우처제도' 등의 적극적인 도입을 주장했다.

동양유치원에 근무하는 홍정회 교사는 유아교육을 사명감과 천직으로 알고 열심히 가르치고 있지만 동년배이며 비슷한 학력의 타 직종 종사자와 임금 격차가 너무 크기 때문에 가끔 힘이 빠진다. 전직의 유혹을 받는다"고 말했다.

홍 교사는 이어 "교육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최소한 교사로서의 품위 유지가 되도록 교육 공무원 수준으로 조정되기 바란다" 덧붙였다.

^^^▲ 엄마와 함께 온 한 어린이가 자기의 교육정책에 관해 토론하는 것을 아는지 모르는지 엄마 품에 안겨 그림 그리기에 열심이다.
ⓒ 홍성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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