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야박하게 말하자면 지난 과거엔 북한을 적국으로 간주해왔고 반공을 국시 1호로 둔 점도 그걸 증명하고 있다. 송 교수는 우리 대한민국을 위해 무슨 기여를 해왔는가? 아니지 않는가. 송 교수는 이적 행위를 한 것이다.
그 분명한 사실을 두고 맞다, 안 맞다로 시간 낭비할 필요가 있는지? 송 교수는 지금까지 북한에 협조하면서 살아왔던 것처럼 앞으로도 그렇게 살아가면 되는데 복잡하게 이제 조국이라고 찾아와서 온 나라를 시끄럽게 하는지. 또 송 교수를 초청한 측에서도 송 교수가 대한민국에 와서 꼭 살아야 하는 이유가 어디에 있는지는 모르나.
분명한 것은 그동안 조국을 위해서는 아무것도 한 것이 없고 적을 이롭게 했다는 것은 삼척동자라도 보도를 통해서 알고 있는 사실이다.
송 교수 자신이 60년대 독일에서 유학했다면 우리나라 광부들이 독일 지하갱 막장 안에서 먹고 살기 위해 얼마나 고생했는지, 또 독일 간호원(사)으로 갔던 수많은 꽃다운 간호사들이 이국에서 돈 벌기 위해서 얼마나 고생했는지는 그 당시 독일에 있었던 송 교수 자신이 더 잘 알 것이다.
솔직히 독일유학을 했다면 그 비용도 만만치 않았을 것이다. 그런 사람이 지하 막장을 알기나 하겠는가? 어떤 이유로 북한에 협조하게 되었는지 우리 서민은 알 필요가 없는 것이고, 그 당시 박 대통령이 독일로 차관 얻으러갔을 때 재독 광부들과 간호원들이 함께 눈물 흘린 사실은 알 것이다.
우리나라가 강대국이고 부자 나라라면 굳이 외국까지 가서 돈 벌어야 할 이유가 없었으나 그 당시는 너무도 가난해서 대통령도 돈 빌리러 외국에 나가서 사정해야 했고 그리고 우리의 언니 오빠들도 타국에서 고생하면서 돈을 벌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yd
어디 그것뿐이었는가. 그 뜨거운 열사의 나라 사우디에 건설 노동자로 몇 년씩 가족과 떨어져 일해온 사람들도 있다.먹고 사는 문제가 제일 급한 시대였다. 한가하게 이념이 어떻고 할 상황이 아니었다. 그러나 송두율 씨는 그런 우리나라에 학자로서 얼마나 조국을 위해서 일했는가?yd.
본인 스스로가 양심에 손을 얹고 생각해 보면 알 것이다. 가난에서 벗어나고자 열사의 나라로 독일 탄광 막장으로 험한 일 해가면서 오늘의 나라를 만든 것은 바로 그분들의 피와 땀의 결과라는 걸 부인하지는 않으리라 생각한다.
지금 현실은 어떠한가? 어촌의 바다는 자원고갈로 고기가 안 잡혀 생활이 피폐해져가고 농촌 역시 태풍과 농산물 수입 개방으로 생활고를 겪고 있는데 송두율이란 한 사람 때문에 국력을 너무 낭비하는 건 아닌지?
얼마 전 보도에서 현대건설 이지송 사장이 미국에 가서 눈물을 흘렸다고 하는 보도를 접했다. 눈시울이 뜨거워졌다. 젊지 않는 나이에 미국이란 나라를 처음으로 방문해서 이라크 미수금 1조4천억원 받으려고 사방을 뛰어다니면서 회사를 살리려고 노력하는 그분이 오죽했으면 눈물을 흘렸겠는가.
지금 우린 어떻게 생산적이고 농민이나 어민이나 누구나 다 희망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는 방법에만 골몰해도 오늘의 경제상황을 타개할까, 말까인데 그것도 국가를 위해서 아무 도움이 못 된 이적 행위를 한 사람 때문에 온 나라가 시끄럽다.
무지한 사람이라서인지 모르나 문제 해결은 간단하다. 송두율 씨는 이제껏 독일에서 잘 살아왔듯이 앞으로도 그렇게 독일에서 살아가면 된다.더 이상 무슨 말이 필요하고 복잡하게 법률 문제가 어떻고 따질 필요가 없는 것이다.
지금 우리나라는 송두율이란 한 사람의 문제 아니라도 복잡하다. 이라크 파병에서부터 많은 문제들이 산적해 있다. 국가를 위해서 아무런 도움이 못된 그런 사람 때문에 에너지를 낭비하는 것도 바람직한 일이 아니다.
더 이상 시끄럽게 하지 말고 본인이 이제껏 살았던 대로 살면 문제는 간단하게 해결된다.진정 박 전대통령의 눈물과 현대 이지송 사장의 눈물의 의미를 되새겨 볼 때이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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