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지난달 17일부터 28까지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에 도내 수출유망 중소기업 7개 업체를 파견해 164명의 바이어와 총 1,337만불의 수출상담을 벌인 결과, 765만불이 수출계약 성사단계에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성과는 도내 업체의 상대적인 기술력 우위를 바탕으로 잠재력이 높은 새로운 수출시장을 개척했다는데 큰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
파견 업체 중 A사의 경우, 출국하기 2개월 전부터 방문지역 바이어에게 회사소개와 더불어 상세한 제품자료를 제공하였으며, 방문지역별로 바이어 상담이 쇄도하여 이튿날까지 세부적으로 개별상담이 진행되어 총 378만불의 상담과 307만불의 수출계약을 추진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B사의 경우는 국내에서 파견 전부터 방문지역의 시장동향과 바이어를 미리 파악한 후 대응 자료를 상세히 준비하고, 현지에서는 보다 구체적인 수출조건을 협의하는 사전상담(Match-making)을 효율적으로 진행한 결과, 3∼4개 바이어가 금년내 국내 기업체를 방문해 68만불에 상당하는 세부적인 계약 조건을 제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C사의 경우에는 현지 바이어를 직접 방문해 상담하는 공격적인 마케팅을 진행했다. 특히 대형 유통업체와 상호 협력하여 그룹내 2,500여개 매장을 통해 판매키로 잠정적인 합의를 하였으며, 포장방법 개선 등 보다 실질적인 상담 및 사후관리 결과에 따라 추가적인 수출계약 등 큰 성과가 기대되고 있다.
충남도 관계자는 "이번 동남아지역 시장개척 활동은 경제 규모와 기술력이 상대적으로 낙후된 지역이지만, 잠재력이 큰 시장임을 감안할 때 도내 중소기업 제품의 판로확대와 수출시장 다변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하고 "이번 수출상담이 수출계약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업체의 계약상담 진행사항과 애로사항 등을 수시로 파악해 지원하는 등 사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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