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짱철로에 이어 세계 철도역사 새로 써
^^^▲ 충칭과 완저우를 잇는 '이완철로'.교량이나 터널이 매 1km에 1개 이상 건설됐다. ⓒ 뉴스타운 이동훈^^^ | ||
이 '이완철로'의 개통으로 중국 서부 내륙지역의 인적 물적 교류에 획기적인 소통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 구간에 운행하는 시간은 기존에 비해 최대 9시간까지 단축되는 효과가 있다.
그 동안 구간의 길이에 비해 천문학적 자금이 소요되고 공사 자체도 어려워 많은 비판여론이 있었으나 마침내 이날 첫 열차가 운행되면서 티베트 칭짱철도에 이은 또하나의 서부의 기적으로 평가받고 있다.
중국 철도국에 따르면 '이완철로'는 총 377km 노선으로 여기에 터널과 교량만 4백여개가 건설돼 1km에 1개 이상이 포함된다. 터널과 교량으로 이루어진 철로가 전체 구간의 74%를 차지하며, 매년 평균 50km 가량의 공사 진척을 보여 비교적 짧은 구간임에도 7년이 소요됐다.
총 공사비는 226억위엔(3조9천억원). 이는 1km당 공사비가 평균 6천만위엔(10억원)이 소요된 셈인데, 칭짱철도의 2배에 해당하는 수치로 단위 당 세계 최고 수준의 공사비로 기록될 전망이다.
한 관계자는 "가파른 산악지형과 깊은 계곡으로 인해 공사 진행과정에서 어마어마한 어려움이 있었으나 중국 철도사의 의미있는 기록을 많이 세워 뿌듯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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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해(錢海)전술 이구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