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북 인내심 잃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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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북 인내심 잃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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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DNI전 국장, 대북 군사적 조치 가능성

^^^▲ 데니스 블레어 전 미국 국가정보국 국장은 "“북한이 한국에 대한 전면적인 군사적 도발은 하지 못할 것”이라면서 “이는 북한도 이런 공격이 북한 정권의 종말이 될 것이라는 점을 인식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 AFP^^^
데니스 블레어(Dennis Blair) 전 미국 국가정보국 국장은 “한국은 북한의 도발로 인해 인내심을 잃고 있으며, 군사적 조치를 취할 것(will be taking military action)”이라고 말해 주목된다.

지난 5월까지 국장직을 맡았던 블레어 전 국장은 북한이 추가적인 군사적 도발을 할 경우 인내심을 잃고 있는 한국이 낮은 수준의 군사적 충돌이 일어날 수 있다는 관측을 내놓았다고 에이에프피(AFP)통신이 13일 보도했다.

데니스 블레어 전 국장은 시엔엔(CNN)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 “전쟁이 시작될 것으로 보지는 않지만 낮은 수준의 군사적 충돌은 일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So I don't think a war is going to start but I think there is going to be a military confrontation at lower levels rather than simply accepting these, this North Korean aggression, and going and negotiating.")

그는 이어 북한은 그들만의 관행적인 ‘벼랑 끝 전술(brinkmanship)’을 뛰어 넘어 지난 달 23일 서해의 연평도 기습 공격을 감행했다고 소개하고, 이전인 지난 3월 26일 천안함 폭침으로 46명의 장병이 희생됐음을 전하면서 “그래서 그동안 수많은 인내를 유지해왔던 한국은 북한에 대한 인내심을 잃기 시작하고 있다”고 말하자, 그것이 무엇을 뜻하는냐는 질문에 “그들(한국)은 북한에 대해 군사적 초치를 취하게 될 것” 이라는 의미라고 밝혔다.

데니스 블레어의 이 같은 언급은 한국이 해상에서의 실전과 같은 사격 훈련을 준비해왔으며, 그러나 북한과의 논쟁이 되고 있는 서해의 북방 한계선(NLL) 인근에서는 사격 훈련을 아직은 하고 있지 않다고 최근 한국을 방문한 직후에 나온 발언이다.

그는 이어 “한국의 지도자들은 평양에 대한 강경노선을 지속하고 있으며, 그러한 한국 정부의 접근 방식은 한국국민들로부터 광범위한 지지를 받고 있다” 면서 “사실 반응을 하지 않았던 한국 정부는 그렇게 하지 않으면 살아남지 못할 것” 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중국은 국제사회가 기대했던 만큼의 북한에 대한 영향력을 행사하지 못해왔으며, 그 이유는 북한과 국경을 맞대고 있는데 북한이 원할 때면 언제든지 선택할 수 있는 상황으로 이지역의 불안정성을 우려하기 때문일 것이라고 지적했다.

나아가 데니스 블레어는 “북한이 한국에 대한 전면적인 군사적 도발은 하지 못할 것” 이라면서 “이는 북한도 이런 공격이 북한 정권의 종말이 될 것이라는 점을 인식하고 있기 때문” 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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