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과 기후변화의 문제, 한살림 UCC 공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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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과 기후변화의 문제, 한살림 UCC 공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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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전배추 값이 뛴 이유는 뻔데기 때문

^^^▲ 배추 값이 뛴 이유는 뻔데기 때문
ⓒ 뉴스타운 김종선^^^
국내 대표적 생협 조직인 (사)한살림이 재미있는 UCC를 통해 자사의 UCC 공모전을 홍보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이 UCC에는 중학생들과 북극곰이 등장해 먹을거리와 기후변화 문제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는데, 이 UCC는 한살림 UCC 공모전의 예시 작품으로 활용 중이다.

뮤직비디오 형식의 이 UCC에 등장하는 시골 소년은 농사가 망하고, 배추 값이 뛴 이유를 남극산 뻔데기 때문이라는 다소 황당한 주장을 한다. 멀리서 생산된 음식인 뻔데기를 가져오느라 이산화탄소가 많아져 기후변화가 일어났고, 그로인해 결국 배추 값이 올랐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런 주장이 가볍게 웃어넘길 만한 것만은 아니다. 황당하지만 올바른 지적이기 때문이다. 먼 곳에서 가져오는 음식이 기후변화 문제의 원인이라는 사실을 쉽게 이해시키기 위해 남극산 뻔데기라는 가상의 먹을거리를 소재로 삼은 것뿐이다.

얼마 전 배추 값 파동이 일어나 사회적으로 큰 이슈가 되었다. 잘못된 유통 구조도 문제지만, 한반도에 닥친 기후변화가 중요한 원인이다. 늦은 봄까지 계속된 한파, 지나치게 잦았던 비, 태풍 곤파스 등 기후변화로 인해 농작물이 큰 피해를 입어 배추 값이 폭등했던 것이다.

배추 값 파동이 일어나 전국이 들썩였어도 우리는 배추 값 파동의 원인과 우리 식습관이 관련 있다고 생각하지는 못한다. 기후변화가 일어난 이유가 공해 때문이라고는 생각하지만, 자신은 공해와 무관하다고 생각하다. 또한 자신이 먹는 음식이 기후변화에 영향을 준다고는 생각 못한다. 그러나 개인이 먹는 음식도 기후변화 문제와 관련이 있다는 것이 한살림의 말이다.

(사)한살림의 김현경 조직홍보부 과장은 “멀리서 가져오는 음식의 경우 배나 자동차로 운송하기 때문에 많은 이산화탄소를 배출한다. 내가 사는 곳에서 가까운 지역에서 나는 음식을 사다 먹으면 온실가스 배출량이 줄어들어 기후변화 문제를 완화시킬 수 있다. 개인과 가정 스스로가 기후변화에 책임이 있다고 자각하고 식생활 습관을 개선하려 노력한다면 기후변화를 완화시키는 데 큰 힘을 발휘할 수 있다”라며, “이번 UCC 공모전은 음식과 기후변화 문제의 관계에 대한 인식을 확산시키고, 개인과 가정도 식습관 개선을 통해 기후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다는 사실을 널리 알리고자 준비했다”고 말했다.

(사)한살림의 이번 UCC 공모전은 총 상금 600만원으로 기후변화와 관련된 먹을거리 이야기라면 어떤 내용이라도 제작할 수 있으며, 단편 영상, 애니메이션, 광고, 뮤직비디오 등 다양한 형식으로 참여가 가능하다. 12월 6일 마감이며, 공모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한살림 홈페이지(www.hansalim.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음식과 기후변화의 문제, 한살림 UCC 공모전
ⓒ 뉴스타운 김종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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