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올라도 새로운 모습 선뵈는 계룡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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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올라도 새로운 모습 선뵈는 계룡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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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매탑-삼불봉-관음봉-은선폭포-동학사까지 산행풍경

 
   
  ▲ 저 멀리 동학사가 보인다.
ⓒ 뉴스타운 송인웅
 
 

백년산악회(cafe.daum.net/100ymt)회원들과 함께 지난 토요일(11월20일)에 계룡산등반을 했습니다. 동학사주차장에 집합하기로 한 시간이 10시였기에 김밥 두 줄 사고, 선화동 갤러리아백화점 옆에서 9시경에 107번 버스를 탔습니다. 그러나 이날따라 동학사를 가려는 승객이 많은 탓인지 다른 때보다 늦은 10시10분경에 도착했습니다. 이미 많은 회원들이 도착해 있었습니다.

바로 동학사주차장에서 동학사입구우측으로 틀면서 산행을 시작했습니다. 이날 산행하고자 하는 목적지는 남매탑-삼불봉고개-삼불봉-관음봉-은선폭포-동학사입니다. 약 11Km로 4시간30분에서 5시간 소요될 예정입니다.  

 
   
  ▲ 남매탑을 오르기전의 남매탑고개(여기까지 오르면 한시름 놔도 된다. 남매탑이 코앞이니까)
ⓒ 뉴스타운 송인웅
 
 
 
   
  ▲ 남매탑과 까치집
ⓒ 뉴스타운 송인웅
 
 
 
   
  ▲ 삼불봉을 오르는 계단
ⓒ 뉴스타운 송인웅
 
 
 
   
  ▲ 삼불봉
ⓒ 뉴스타운 송인웅
 
 
 
   
  ▲ 관음봉으로 가기위해 삼불봉을 내려오는 등반객들
ⓒ 뉴스타운 송인웅
 
 

이미 같은 코스를 몇 번 다녀 본 저의 경험상 "관음봉에서 은선폭포쪽으로 내려오는 하산길이 결코 만만치 않다"는 생각에 남매탑까지만 가고 하산하고자 마음이 굴뚝같았지만 남매탑에서 일행들의 삼불봉까지만 가서 결정하자는 꾐(?)에 빠져 "여기까지 왔는데 끝까지 가자"고 해 결국 계획한 코스를 모두 거쳐야 했습니다.

 
   
  ▲ 관음봉으로 향하는 길과 소나무
ⓒ 뉴스타운 송인웅
 
 
 
   
  ▲ 관음봉으로 향하는 길
ⓒ 뉴스타운 송인웅
 
 
 
   
  ▲ 관음봉으로 향하여
ⓒ 뉴스타운 송인웅
 
 

산행하면서 언제나 느끼는 감정이지만 산은 변화무쌍합니다. "언제 어느 곳으로 오르고 하산하느냐?"에 따라 감흥이 다릅니다. 이날 산행코스는 전과 같았으나 느끼는 감흥은 전혀 색달랐습니다. 가을이 거의 끝나가는 시기에 오른 계룡산은 그동안 못 보았던 괴이한 소나무들과 나름대로 조화를 이루고 있었습니다.

 
   
  ▲ 갑사쪽
ⓒ 뉴스타운 송인웅
 
 
 
   
  ▲ 동학사쪽
ⓒ 뉴스타운 송인웅
 
 
 
   
  ▲ 저 멀리 천왕봉이 보인다.
ⓒ 뉴스타운 송인웅
 
 

부처 세분의 형상을 닮았다하여 붙여진 이름인 삼불봉을 거쳐 관음봉까지 가는 코스는 가히 장관입니다. 기암괴석과 아기자기하게 뻗은 능선 그리고 그사이의 소나무는 보는 이로 하여금 감탄사를 일으킵니다. 가파른 계단을 오르고 올라 관음봉정상에 서면 자연성능의 아름다움을 볼 수 있습니다. 못 가지만 바로 옆에 천왕봉도 보이고 갑사 쪽과 동학사 쪽의 경관을 보는 것은 또 다른 즐거움입니다.

 
   
  ▲ 은선폭포쪽 하산길
ⓒ 뉴스타운 송인웅
 
 

그러나 이러한 즐거움도 잠깐 은선폭포쪽으로 내려가는 하산길은 위험합니다. 바위도 많을뿐더러 경사가 심해 각별한 주의를 요하는 구간입니다. 다행히 얼마 전 구입한 무릎보호대를 찼기에 다른 때보다 수월하게 내려올 수 있었습니다

 
   
  ▲ 둠벙 속 낙옆
ⓒ 뉴스타운 송인웅
 
 

하산길이 지루하지만 쉬어가며 은선폭포를 지나면 조금 지나서는 편편한 길로 "다 왔구나!"하는 안도감이 듭니다. 이후 동학사까지의 평평한 산책길은 부담없이 주위경관을 보며 갈 수 있습니다. 동학사계곡은 계룡산 8경중 신록으로 유명합니다. "졸졸졸"바위틈을 흐르는 물소리르 따라 가다보면 물이 머문 둠벙에는 한결같이 낙엽이 떨어져 있습니다. 둠벙에 모인 낙엽은 '인생무상'을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이날 산행화두는 '삼불봉과 관음봉사이의 아름다운 소나무'로 "거기에 있어 아름답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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