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장로․황금로 상권 활성화를 위한 현안 사업 추진을 위해 가칭 '(사) 광주광역시 동구 충장로상인회'가 다음달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21일 동구에 따르면 충장로1~3가, 4가, 5가, 황금로 등 4개 번영회 소속 1천800여개 점포의 상인들이 참여하는 충장로 상인회가 12월 초 공식출범하면 명실상부한 호남권 최대 규모의 상인회로 새롭게 자리매김될 것으로 보인다.
충장로 상인들은 지난 3월부터 상권 활성화를 주도할 상인회 구성 방안을 논의해왔으며, 현재 1,797명의 상인 가운데 457명이 가입원서를 제출함에 따라 상인회 출범 법적 요건인 25%를 갖춰 구체적인 출범작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법인 구성에 필요한 회원을 확보한 충장로 상인회(가칭)는 다음 달 중 총회를 열어 임원을 선출하고 , 정관, 사업계획 등을 확정하여 연내에 비영리 법인설립 등기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상인들은 법인이 공식출범하면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에 관한 특별법’에 근거해 중소기업청, 市 등에 상권 할성화에 필요한 지원을 받는 등 충장로 시설현대화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특히, 상인회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광주시가 확보한 예산에 대한 자금지원도 적극 요청하는 한편, 중소기업청으로부터도 정책자금을 지원받아 충장로․황금로 상인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절실한 현안사업인 주차장 및 상인 교육센터, 충장로 아케이드 사업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중소기업청 관계자도 " ‘상인회 등 상인들이 법인을 만들 경우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 특별법에 따라 시설 현대화 및 경영혁신사업에 관한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면서 "경영혁신사업의 경우 교육뿐만 아니라, 공공마켓팅, 이벤트, 시장투어 등의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이 있다"고 설명했다.
조영수 가칭 (사)충장로 상인회 설립추진위원장은 ‘충장로 상인회의 공식 출범은 충장로․황금로 상권부활의 일대 혁신이며 충장로가 광주의 중심으로 자리매김될 수 있는 새로운 획을 긋는 하나의 전기가 될 것’이라며, ‘시설, 경영현대화 등 새로운 경영마인드 등도 적극 개발해 충장로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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