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부자 45명, 감세 대신 과세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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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부자 45명, 감세 대신 과세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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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세는 경제성장의 가장 비효율적 방법 중 하나

^^^▲ 관련 화면 캡쳐
ⓒ www.fiscalstrength.com^^^
올 해 말로 끝나는 미국의 감세(Tax Cut)의 연장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미국의 부자 45명이 “우리는 감세는 필요 없고, 과세를 하게 해 달라”라고 대통령에 요청해 주목을 끈다.

연간 소득 1백만 달러(약 11억 원)이상의 소득자들에 대해서는 감세연장을 하지 말고 과세를 해야 한다고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에게 촉하고 나섰다.

‘튼튼한 국가를 위한 애국 백만장자 모임(Patriotic Millionaires for fiscal strength)’이라는 이름의 이들 45명은 자체 웹 사이트 ‘피스컬 스트렝스(www.fiscalstrength.com)’를 통해 “친애하는 대통령에게(Dear Mr. President)”라는 글에서 “우리는 국가보다 정치를 앞세우는 사람들에 대해 결연한 입장을 취해줄 것을 오바마 대통령에게 요구한다(We are writing to urge you to stand firm against those who would put politics ahead of their country)"고 말했다.

이어 그들은 “우리나라(미국) 회계의 건전성과 동료 시민들의 복지를 위해서 100만 달러 소득자들에 대한 감세 혜택을 계획대로 올해 말 종료할 것을 요구한다(For the fiscal health of our nation and the well-being of our fellow citizens, we ask that you allow tax cuts on incomes over $1,000,000 to expire at the end of this year as scheduled)”고 밝혔다.

그들은 또 현재 또는 과거에 연간 100만 달러를 벌고 있거나 벌었던 충성심이 강한 시민입장에서 이러한 요구를 하는 것(We make this request as loyal citizens who now or in the past earned an income of $1,000,000 per year or more)이라고 강조했다.

45명의 부자들은 또 “미국이 어려운 시기에 우린 나름대로의 역할을 하고자 한다(Now, during our nation’s moment of need, we are eager to do our fair share)”고 밝히고 “우리에게는 감세는 필요가 없고. 우리 세금을 깎아주는 것은 재정의 적자뿐만이 아니라 다른 납세자들이 떠안아야 할 부채와 부담을 늘리게 될 뿐(We don’t need more tax cuts, and we understand that cutting our taxes will increase the deficit and the debt burden carried by other taxpayers)”이라고 지적했다.

나아가 이들은 “미국은 정당하고도 책임감 있는 방법으로 재정적 의무를 충족시켜야 할 필요가 있다(The country needs to meet its financial obligations in a just and responsible way)”고 말하고 “100만 달러 이상의 소득자들에게 감세 종료를 하는 것은 이러한 방향으로 나아가는 중요한 첫걸음이 될 것(Letting tax cuts for incomes over $1,000,000 expire, is an important step in that direction)”이라고 밝혔다.

이들 45인은 이어 같은 웹 사이트에서 “여러분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것들(You should know.....)”이라는 글을 제시하고 있다.

꼭 알아야 할 것들이란 미국에는 100만 달러 이상의 소득자들이 37만 5천 명뿐이며, 지난 1979년과 2007년 사이 미국인 중 가장 부자 1%의 소득이 281% 증가했음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또 지난 1963년 백만장자들이 낸 세율은 91%였던 것이 1976년도에는 70%로 낮춰졌으며 오늘날의 세율은 35%로 줄어들었다면서, 백만장자들에 대한 소득세 감세는 경제를 성장시키는데 가장 비효율적인 방법 중의 하나라고 강조하고, 미국 의회 의원들 중 44%가 백만장자이며, 감세라는 것은 절대로 영원한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며 거듭 감세 연장을 하지 말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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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서민 2010-11-22 00:20:37
대통령과 한나라당은 부자 감세 정책 하루빨리 없애시오.
부자들만 위하면서 무신 서민정책 어쩌구 저쩌구 지랄을 떨고 있어. 입으로만 사는 작자들아~

AC8 2010-11-22 14:19:28
현정부는 부자에게 퍼주고 미국에 쇠고기 퍼주고....
입으로만 서민 서민하고.... 지들은 퍼준 대가로 호위호식하고... ㅆ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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