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상아, 독감백신 ‘플루미스트’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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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상아, 독감백신 ‘플루미스트’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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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한국와이어스와 코프로모션 통해

녹십자상아가 지난 6월 미국 FDA로부터 시판승인을 받은 미국의 세계적 바이오 벤처기업 메드임뮨(MedImmune)의 코분무(Nasal Spray) 독감백신 ‘플루미스트’를 국내시장에 공급한다.

이와 관련, 녹십자상아는 “세계 최초로 코분무 독감백신을 개발한 메드임뮨과 ‘플루미스트’에 대해 내년부터 한국와이어스(Wyeth)와 코프로모션(Co-promotion)을 통한 국내 공급계약을 체결했으며, 현재 메드임뮨이 개발하고 있는 백신들에 대해서도 국내에 독점공급하기로 하는 등 향후 협력관계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메드임뮨은 이미 시판승인을 받은 ‘플루미스트’를 녹십자상아와 한국와이어스를 통해 북한을 포함한 한국시장에 공급하게 됐다.

이어 녹십자상아와 한국와이어스 양사는 이 백신의 조기등록과 성공적인 출하 등을 위해 상호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녹십자상아가 공급하게 되는 ‘플루미스트’는 향후 전세계 독감백신 시장을 재편할 차세대 백신으로 개발 단계에서부터 주목받아 왔으며, 전세계적으로 연간 15억 달러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 백신은 기존의 주사용 백신과는 달리 코에 뿌리는 경점막 약물전달 시스템으로 기존 백신보다 탁월한 면역을 획득할 수 있다”며 “경점막 약물전달 시스템은 소화기 계통과 간의 대사순환 경로를 통하지 않으면서 약물이 직접 인체의 순환기를 통해 유입되도록 하는 방법이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플루미스트가 출시되는 내년에 연간 300억원 규모에 이르는 국내 독감백신 시장의 상당 부분을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난해부터 전세계적으로 창궐하고 있는 사스(SARS :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로 인해 독감백신의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주사를 맞지 않고도 독감을 예방할 수 있는 이 백신의 장점을 바탕으로 5년 이내에 최소한 매출 약 600억원의 거대품목으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향후 마케팅 계획을 설명했다.

한편, 녹십자상아는 메드임뮨과 이번 계약을 통해 내년부터 판매가 가능한 ‘플루미스트’ 외에도 현재 메드임뮨이 개발하고 있는 4종류의 백신에 대한 국내시장 독점판매권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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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짱 2003-09-29 21:03:07
모 신문사? 어디시죠?.. 궁금해지게 만드시는 군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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