돗자리 챙기고 약간의 간식을 준비하고 한강 고수부지로 나갔다. 조금 늦게 출발해서인지 지하철 입구부터 밀리기 시작하였다. 월드컵 이후 간만에 많은 인파를 보았다. 어두운 한강시민공원에는 수많은 사람들로 가득 차 있었다. 가족과 연인들 인라인 동호회등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불꽃놀이를 기대하고 있었다.
시간이 되어 시작을 알리는 두발의 불꽃, 모두들 환호성을 지르며 집중하기 시작했다. 이번의 불꽃은 일본팀부터 시작이다. 아기자기한 불꽃과 봄,여름 가을 겨울 4계절을 표현하는 불꽃등을 시작으로 하여 강변을 모두 밝히는 거대한 불꽃까지 관중들은 계속해서 환호성과 감탄을 지른다. 동시에 사진에 담아둘려는 사람들의 카메라 셔트소리와 라이트불빛이 어울려 약 30분간의 축제는 계속되었다. 남녀노소 모두다 한강의 하늘을 수놓은 불꽃에 눈을 떼지 못하고 짧은 축제를 아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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