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세의 나이로 심장병으로 사망
^^^▲ 6일 오전 사망한 북한 조명록 국방위원회 제1 부위원장. ⓒ Xinhua via AP^^^ | ||
지난 2000년 10월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특사자격으로 미국 워싱턴을 방문했으며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오랫동안의 믿을 만한 상대였던 조명록 제1부위원장은 이날 82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조선중앙통신은 노동당 중앙위원회와 중앙군사위, 국방위원회,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는 이날 공동명의의 부고를 발표하고 “조명록 동지는 우리 당의 조국통일방침을 높이 받들고 미제에 의해 분열된 나라의 통일을 실현하기 위해 투쟁했으며, 우리 당과 공화국의 대외적 권위를 높이고, 우리 혁명의 국제적 연대성을 강화하기 위해 정력적으로 활동했다”고 평가했다.
북한 당국은 당 중앙위와 중앙군사위, 국방위, 최고인민회의 상임위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위원장으로 하고 후계자 김정은,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최영림 내각 총리 등 북한 고위 인사 170명을 위원으로 대규모 장의위원회를 구성했다.
조명록은 공군 출신으로 6.25 한국전쟁 당시 비행사로 참전을 했으며, 공군사령관을 거쳐 1995년 10월 인민군 총정치국장에 임명됐고 1998년 9월 최고인민회의 제10기 1차 회의에서 국방위 제1부위원장에 선임됐다.
조명록은 지난 2000년 워싱턴을 방문 당시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과 회담 후 ‘북미 공동코뮈니케’를 발표했으며, 당시 국무장관이던 메델린 올브라이트 장관과 회동, 북한은 평화와 안보를 위해 기본적으로 미국과 관계개선을 하겠다고 다짐하기도 했다. 이후 올브라이트 장관이 평양을 방문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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