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인도와 100억$ 거래 성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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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인도와 100억$ 거래 성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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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인도에 민감 기술 수출통제 완화

 
   
  ^^^▲ 인도의 금융 중심도시인 '뭄바이'에서 연설 중인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 AP^^^
 
 

최근 중간선거에서 패배의 쓴잔을 마신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인도를 방문, 인도와 100억 달러 규모의 거래를 성사 시켰다고 6일 발표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번 대규모 거래 성사로 미국의 수출을 늘리고 일자리 창출을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미 백악관은 이번 100억 달러 규모의 인도와의 거래 성사는 미국 내에서 54,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오바마의 인도 방문은 역시 비즈니스 문제에 중점을 두었으며, 특히 중국이 인도와의 무역거래에서 미국을 앞서가는 문제를 심도 있게 여겨왔다.

오바마 대통령은 인도의 금융 중심지인 뭄바이를 방문, 미국은 수조달러 규모의 경제와 신흥 강국으로 부상하고 있는 인도와 양국간의 유대강화를 심화시킨다는 점을 고려해 민감한 기술(sensitive technology)에 대한 인도 수출 통제를 완화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수개월동안 아시아 방문을 미국 내 문제로 연기하다 이번에 10일간의 아시아 투어에 나섰다. 특히 이번 인도 방문으로 미국은 인도와 더욱 밀접한 관계를 맺을 수 있게 됐으며 미국은 약한 경제를 부추기고 통화문제로 팽팽한 겨루기를 하고 있는 중국을 압박하기에 보다 나은 환경을 만들게 됐다고 통신은 전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또 “미국은 아시아 특히 인도를 미래의 시장으로 보게 됐다”고 밝히고 “인도는 아직도 콜 센터와 후방지원국의 캐리커처의 인상이 남아 있지만 이는 오래된 고정관념에 불과하며 오늘날에는 그런 인식은 사라졌다”며 인도를 추겨 세웠다.

미국은 인도와의 군사협력에도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미국은 과거에도 인도와의 합동 군사훈련을 강화해왔으며 미국 기업인 보잉사와 록히드마틴사는 항공기 126대 규모인 110억 달러를 인도정부에 제안해 놓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인도를 방문하자마자 지난 2008년 뭄바이 테러 공격의 희생자들을 위로하고, 반-인도 테러분자들의 은닉처를 제공하고 있다며 비난을 하고 있는 인도의 전통적인 적인 파키스탄에 대해 비난했다.

파키스탄에 근거지를 두고 있다는 테러분자들은 지난 2008년 뭄바이 시내를 미친듯이 날뛰며 호텔, 기차역, 유대인 센터 등을 공격 166명을 희생시켰으며 당시 인도는 파키스탄이 뭄바이 공격의 배후라고 강력한 비난을 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인도의 문(Gate of India) 인근의 고급 호텔인 타지마할 호텔에서 희생자들의 유가족들을 위로하는 자리에서 “우리는 분명한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여기에 왔다”면서 “미국은 인도의 입장과 같다”고 밝혔다.

이날 오바마 대통령의 타지마할 호텔 희생자 유가족 앞 연설은 오바마의 외교적 시험대이었다. 인도인들은 테러분자들을 양성하는 파키스탄에 대해 강력한 반대 입장을 보여주기를 원했다. 그러나 미국은 인도정부와는 유화정책으로, 파키스탄과는 미국의 지지를 유도하는 정책 사이에서 명확한 길을 걸어왔다.

한편, 오바마 대통령은 인도네시아를 방문하고 오는 11~12일 서울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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