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ENI사 전세기 파키스탄 직원 탑승
^^^▲ 파키스탄 카라치 국제공항에서 탑승을 기다리는 승객들 5일 카라치 인근에서 전세기 추락 탑승객 전원 사망 ⓒ AFP^^^ | ||
이 비행기는 이탈리아 다국적 석유회사인 이앤아이(ENI)가 전세를 낸 것으로 파키스탄 허브인 카라치에서 이륙을 한 후 추락했으나 아직 그 사고 원인에 대해서는 밝혀지지 않고 있다고 에이에프피(AFP)통신이 5일 보도했다.
파키스탄 항공 JS 에어는 이번 사고는 모르긴 해도 ‘엔진 고장’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고 통신은 전하고 이 비행기는 군부대 인근 구릴스탄-에-자우하르 교외에 추락했다고 군 당국은 발표했다.
탑승한 이탈리아 석유회사 소속 직원 20명 대부분은 파키스탄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12구의 시신은 발견했으나 신원 확인은 되고 있지 않으며, 외국인 탑승 여부조차 파악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파키스탄 민간 항공당국은 석유회사 직원이 탑승했고 카라치 인근 신드남부 비트 샤 유전으로 이동 중이었다고 밝혔다. 추락지점은 파키스탄 군부대 시설이 인근이다.
비행기가 이륙한 후 공항 관제탑과의 교신에서 엔진에 문제가 생겼다고 보고하자 관제탑에서는 곧바로 회항할 것을 지시했으나 교신 끝난 직후 추락했다고 페르바이즈 조지 민간항공 대변인은 밝혔다.
JS 항공은 1990년대 초부터 Beech 1900C 3대로 주로 국내선 전세기 운항을 하는 소형항공사로 알려졌다.
한편, 파키스탄에서는 민간 항공사인 에어블루(Airblue)가 운용하던 에어버스 321기가 지난 7월 28일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 언덕에 추락해 152명이 사망한 사고가 발생했으며, 지난 1992년에도 에어버스 A320기가 네팔 수도 카트만두로 향하다 언덕에 추락 167명이 사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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